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있는 엔비디아 건물의 표지판. [뉴시스]
엔비디아는 미국 대선 당일인 11월 5일(현지 시간) 전 거래일 대비 2.84% 상승하며 처음으로 종가 기준으로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정된 다음날 주가가 장 중 146.48달러에 도달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엔비디아의 주가는 4.07% 상승한 반면 애플의 주가는 0.33% 하락했다.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3분기에 보유 중이던 애플 지분의 약 25%를 매각한 점이 투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엔비디아는 올해 미국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S&P 다우존스 지수는 11월 1일 다우 지수에서 인텔을 제외하고, 엔비디아를 편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우 지수는 미국을 대표하는 30개 기업으로 구성된다.
최진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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