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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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알리 제재 착수

[기업 브리핑 Up&Down]

  • 입력2024-07-05 0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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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익스프레스 제공]

    [알리익스프레스 제공]

    ★ 공정위, 알리 전자상거래법 위반 제재 착수

    공정거래위원회가 통신판매업자 신고를 허위로 했다는 의혹을 받는 중국 이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알리)에 대한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최근 공정위는 전자상거래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알리 측에 보냈다. 심사보고서는 검찰 공소장 격으로, 조만간 공정위가 알리 제재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알리는 지난해 9월 ‘알리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서울시에 통신판매업 신고를 했지만, 해당 법인은 대리인 역할만 할 뿐 실제 쇼핑몰 운영은 해외 법인이 담당했다는 게 공정위 측 판단이다.


    ★ LS전선, 미국 서부에 1000억 원 규모 해저케이블 첫 공급

    LS전선이 미국 송전망 운영사 LS파워그리드 캘리포니아와 10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7월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LS전선은 미국 서부 지역에 처음으로 해저케이블을 공급하게 됐다. LS전선이 공급할 해저케이블은 오리건주 등 미국 서북부에서 캘리포니아주로 전력을 송전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 LG엔솔, 대규모 LFP 배터리 수주 첫 성공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중국이 주도하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시장에서 국내업체 최초로 대규모 수주를 따냈다. LG엔솔은 7월 1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르노 본사에서 르노의 전기차 사업 부문인 ‘암페어’와 전기차용 파우치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공급 기간은 2025~2030년 5년이며, 전기차 59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39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를 공급한다. LG엔솔은 구체적인 계약 금액을 밝히지 않았으나 시장에선 4조~5조 원대로 예상하고 있다.


    ★ 네이버 최수연 “당장 라인야후 지분 매각 없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7월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증인으로 나와 “단기적으로 라인야후 지분을 매각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날 라인야후가 일본 총무성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당장 네이버와의 자본관계를 결론 내기 어렵지만 계속 논의하겠다”고 밝힌 것과 같은 맥락이다. 지난해 11월 총무성은 라인야후에서 네이버클라우드 전산망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하자 ‘네이버와 자본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행정지도를 내리며 네이버에 라인야후 지분 매각을 압박한 바 있다.


    ★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 1년 6개월 만 돌연 사임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7월 2일 이국환 대표가 일신상 이유로 사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대표 취임 후 1년 6개월 만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이 대표 체제하에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4155억 원, 영업이익 6998억 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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