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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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제공 의혹 수사

[기업 브리핑 Up&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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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2024-06-21 09: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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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사. [서울경찰청 제공]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사. [서울경찰청 제공]

    ★경찰, 의사 1000여 명에 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제공 정황 수사
    고려제약이 의사 1000여 명에게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6월 17일 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수사에 대해 “현금을 직접 받은 의사, 가전제품 등 물품을 받은 케이스, 골프와 관련된 리베이트 정황 등을 확인했다”며 “경위 확인이 필요한 대상이 의사 기준 1000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리베이트 금액은 최대 수천만 원에 달하고, 리베이트 대상에 대형 상급병원 의사도 포함됐다. 경찰은 4월 29일 서울 강남구 고려제약 본사를 압수수색했고, 고려제약 관계자 8명과 의사 14명을 입건했다.

    ★SPC, 647억 과징금 취소 소송 승소
    SPC그룹이 계열사를 부당 지원했다는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받은 647억 원 과징금에 대한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최종 승소했다. 6월 17일 파리크라상, 샤니 등 5개 SPC 계열사가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등 취소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이 대법원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됐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원심 판결에 법 위반 등 사유가 없다고 판단되면 본안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절차다.

    ★엔비디아, MS·애플 제치고 첫 시총 1위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6월 18일(현지 시간) 전 세계 기업 시가총액 1위를 달성했다. 이날 종가 기준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3조3350억 달러(약 4618조3000억 원) 수준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3조3173억 달러·약 4593조8000억 원)와 애플(3조2859억 달러·약 4550조3100억 원)을 제쳤다.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올해 주가가 170% 이상 급등했다.

    ★금감원, 10년 만에 부실 저축은행 경영실태평가 실시
    금융감독원이 이달 말 전국 79개 저축은행 가운데 자산건전성 지표가 부실한 일부를 대상으로 경영실태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1분기 저축은행 연체율이 8.8%로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건전성에 경고등이 들어오자 선제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금감원이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실태평가에 나서는 것은 2011년 저축은행 사태 이후 처음이다.

    ★ 한미약품, 형제경영 본격화
    한미약품그룹 창업주의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가 6월 18일 한미약품 사내이사에 선임되면서 한미약품그룹의 형제경영체제가 본격화했다. 형제는 송영숙-임주현 모녀와 벌인 표 대결에서 ‘바이오의약품 사업 확대’와 ‘1조 원 이상 투자 유치’ ‘상속세 재원 마련’을 약속했다. 임종윤 이사는 이사회를 거쳐 대표직에 오를 예정이다. 앞서 임종훈 이사는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을 대표이사직에서 해임하고 단독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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