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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증시 동향] 외국인, 삼성전자 팔고 SK하이닉스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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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아 기자

    island@donga.com

    입력2023-10-13 17: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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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둘째 주(10월 10~13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투자자는 삼성전자를 팔고 SK하이닉스를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삼성전자를 대거 사들였다. 삼성전자는 10월 11일 올해 첫 조 단위 영업이익을 기록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이 3분기 호실적을 쓴 삼성전자를 처분하고 SK하이닉스를 많이 산 이유에 대해 인공지능(AI) 관련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삼성전자의 기술력과 수주 상황이 아직 반전에 필요한 유의미한 모멘텀을 만들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 제공, 삼성전자 제공]

    [SK하이닉스 제공, 삼성전자 제공]

    외국인 순매수·순매도 1~5위 종목

    기간: 10월 10~13일ㅣ자료: 한국거래소

    기간: 10월 10~13일ㅣ자료: 한국거래소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월 10~13일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SK하이닉스(1364억57만 원)로 집계됐다(10월 13일 오후 3시 45분 기준). 2~4위는 기아, 포스코DX, 한미반도체, 한국항공우주였다. 외국인의 순매도 상위 5개 종목은 삼성전자(2749억5421만 원), LG에너지솔루션(1493억1976만 원), 포스코퓨처엠(1021억5611만 원), 에코프로비엠(985억8844만 원), 삼성SDI(670억1656만 원) 순이었다.

    기관의 순매수 1위 종목은 삼성전자(4965억8332만 원)였다. LG에너지솔루션(1591억497만 원), 삼성SDI(1083억2449만 원), LG화학(805억5934만 원), SK하이닉스(685억3218만 원)가 뒤를 이었다. 기관이 가장 많이 매도한 5개 종목은 두산에너빌리티, POSCO홀딩스, 알테오젠, 호텔신라, 유한양행이었다.

    기관 순매수·순매도 1~5위 종목

    기간: 10월 10~13일ㅣ자료: 한국거래소

    기간: 10월 10~13일ㅣ자료: 한국거래소

    개인투자자의 상위 순매수 종목은 에코프로비엠(1199억9226만 원), 유한양행(871억9583만 원), POSCO홀딩스(834억268만 원), 두산에너빌리티(650억644만 원), 포스코퓨처엠(486억1317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개인은 삼성전자(2211억8918만 원)를 가장 많이 매도했다. 다음으로 SK하이닉스, 포스코DX, LG전자, SK가 뒤를 이었다.

    개인 순매수·순매도 1~5위 종목

    기간: 10월 10~13일ㅣ자료: 한국거래소

    기간: 10월 10~13일ㅣ자료: 한국거래소



    이슬아 기자

    이슬아 기자

    안녕하세요. 주간동아 이슬아 기자입니다. 국내외 증시 및 산업 동향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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