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홈페이지 캡처]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2월 14일 카카오모빌리티에 “자사 가맹 택시인 ‘카카오T 블루’에 승객 호출(콜)을 몰아줬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257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카카오T 택시 호출 서비스는 무료인 ‘일반 호출’과 최대 3000원까지 수수료를 부담하는 ‘블루 호출’로 나뉜다. 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비가맹 택시도 수행할 수 있는 일반 호출을 배차할 때도 카카오T 블루를 우대해 공정거래법상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하고 불공정거래 행위를 했다고 판단했다.
★연임 적신호 켜진 구현모 KT 대표
구현모 KT 대표이사의 연임이 원점에서 재검토된다. KT 이사회는 2월 9일 이사회에서 구 대표를 단독 후보로 추천한 기존 선임 절차를 백지화하고 후보 선정부터 다시 하기로 결정했다. 향후 KT 지배구조위원회는 후보자 명단과 단계별 심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구 대표 역시 새로운 공모 절차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KT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주주총회에서 구 대표의 연임에 반대하면서 불거졌다.
★KAI, 수주 잔고 24조6000억 원 역대 최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월 15일 지난해 매출 2조7869억 원, 영업이익 1416억 원, 수주액 8조7444억 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KAI의 수주 잔고는 24조6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각각 8.8%, 143% 증가했다. FA-50 경공격기 폴란드 수출, 상륙공격헬기 및 소해헬기 체계 개발, 소형무장헬기(LAH) 양산 등 사업 수주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의 항공 업계 리더’ 선정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2월 14일(현지 시간) 글로벌 항공 전문매체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ir Transport World·ATW)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항공 업계 리더’로 뽑혔다. ATW는 조 회장이 2019년 취임 이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집행위원회 위원과 스카이팀 이사회 의장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불닭 열풍 삼양식품, 사상 최대 9090억 원 매출
삼양식품이 2월 14일 지난해 매출 9090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41.6%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 것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8.3% 늘어난 904억 원, 순이익은 41.7% 오른 803억 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에서 대표 상품인 불닭볶음면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매출의 70%에 달하는 수출 비중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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