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75%에서 1.50%로 내렸다. 이어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부동산 관련 규제가 엄격한 상황인 만큼 수익형 부동산 중에서도 1~2인 가구에 적합한 소형이나 역세권 물건 외에는 투자가치 상승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서울 강남 역세권 오피스텔 물건을 살펴본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08-26
강남역리가스퀘어 605호

2012년 9월 준공된 1개 동 198가구로, 해당 물건은 14층 중 6층이다. 전용면적 37㎡에 원룸형 구조다. 

서초초 북쪽 인근에 위치하며, 도보로 5분 거리에 서울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이 있는 트리플 역세권이다. 주변에는 아파트 단지 및 근린생활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강남대로 서편 이면도로와 접해 있다. 강남역의 가장 번화한 지역에서 한 블록가량 떨어져 있고, 인근에 편의시설이 많아 주변 직장인들의 주거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법원의 임차 조사에 따르면 대항력과 확정일자를 갖춘 선순위 임차인이 주거 목적으로 점유 중이며, 보증금은 2억6000만 원으로 확인됐다. 입찰 시 배당받지 못한 임차인의 보증금을 매수인이 인수해야 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6월 26일 최초 감정가 3억2000만 원에서 1회 유찰돼 2억5600만 원에 2회 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 4계, 사건번호 2018-8829.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37-21
현대썬앤빌서초 1510호

2015년 10월 준공된 1개 동 166가구로, 해당 물건은 17층 중 15층이다. 전용면적 19㎡에 원룸형 구조다. 

서이초 동쪽 인근에 위치하며,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거리다. 또한 3호선 양재역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역세권이다. 주변에는 아파트 단지 및 근린생활시설이 밀집해 있고, 강남대로에도 접해 있어 차량 접근이 용이하다. 번화가에서 두 블록가량 떨어져 있으며, 근처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고 있어 향후 주거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법원의 임차 조사에 따르면 폐문부재로 정확한 점유관계는 확인할 수 없었다. 다만, 신고된 전입세대가 있는 것으로 보아 임차인이 점유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임차보증금 및 인수 사항 등에 대해 추가 조사를 한 후 입찰에 나설 것을 권한다.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2억5800만 원에 입찰이 개시된다. 입찰은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 4계, 사건번호 2018-106723.

_{자료 제공 ㈜지지옥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