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연히 잡은 풍뎅이의 껍질엔
못으로 긁힌 듯한
깊은 상처의 아문 자국이 있었다
징그러워서
나는 그 풍뎅이를 놓아 주었다.
나는 이제
만신창이가 된 인간
그리하여 주主는
나를 놓아주신다.
여행을 하고 돌아와 반신욕을 하면서 우연히 이 시를 읽었다. 젊어서는 후딱 읽어버렸던 시인데…. 이 시를 처음 본 지 20년도 더 지난 지금은…, 눈물이 나서 못 보겠다. 할 말이 없다. ─ 원재훈 시인
반성 608
김영승
입력2013-03-04 11:22:00
“딥시크 R1이 수집하는 개인정보 항목 중 특히 눈에 띄는 건 ‘키보드 입력 패턴과 리듬(Key-stroke patterns or rhythms)’이다. 이 정보가 있으면 사용자가 인공지능(AI) 채팅창에 입력한 내용을 직접 쓴 건…
임경진 기자
김지현 테크라이터
이일우 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이학범 수의사·데일리벳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