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0월 6일 헝가리 슬러지 유출 사건에 피해를 입은 ‘데베체르 마을’.
알루미늄 슬러지를 모아둔 저수지 둑이 터지면서 순식간에 지옥이 됐다.
시뻘건 폐기물이 주변 7개 마을로 밀어닥쳐
세 살 여자아이 등 4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슬러지는 물로 씻어낼 수도 없어 석회 수백t을 뿌리며 막아보려 하지만
식수원인 다뉴브 강까지 오염될 위기.
이 마을이 다시 웃음을 찾을 수 있을까?
다뉴브 강 위협하는 슬러지 재앙
글·김유림 기자 rim@donga.com
입력2010-10-08 17:02:00
▲ 10월 6일 헝가리 슬러지 유출 사건에 피해를 입은 ‘데베체르 마을’.
세계경제가 효율성을 중시하는 보편적 세계화에서 경제·에너지 안보의 중요도가 커지는 형태로 이동하고 있다. 경제정책에 지정학적 요인을 고려함에 따라 공급망을 자국으로 회귀하게 하거나 동맹국으로 이전하는 경향이 좀 더 강화될 전망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
재이 여행작가
최인영 러브펫동물병원장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