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창에 ‘요즘 유행’이라고 입력하면 연관 검색어로 ‘요즘 유행하는 패션’ ‘요즘 유행하는 머리’ ‘요즘 유행하는 말’이 주르륵 나온다. 과연 이 검색창에서 진짜 유행을 찾을 수 있을까. 범위는 넓고 단순히 공부한다고 정답을 알 수 있는 것도 아닌 Z세대의 ‘찐’ 트렌드를 1997년생이 알잘딱깔센(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 있게)하게 알려준다.
#사부작사부작 만들어내는 유행

도로로 캐릭터의 나이트 루틴을 보여주는 종이 스퀴시 영상. 인스타그램 ‘janx2__’ 계정 캡처
가장 인기 있는 영상은 다양한 캐릭터의 나이트 루틴을 보여주는 것이다. 케로로, 도로로, 가나디 등이 샤워하면서 하루를 정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장난감 재질 덕분에 캐릭터의 머리카락을 떼어내는 소리, 씻기는 소리 등이 담긴 ASMR 콘텐츠도 인기가 많다. 이외에도 왁스로 코팅된 휴지를 손으로 뭉개는 영상 등도 유행하고 있다. 단순한 트렌드처럼 보여도 Z세대 추억을 자극하는 것이 눈길을 끄는 이유일 테다.
#커스텀 꽃다발의 끝은 어디일까

‘동물의 숲’ 게임 캐릭터 모양으로 커스텀한 꽃다발. 인스타그램 ‘다소니꽃’ 계정 캡처
힐링 하면 동물의 숲, 동물의 숲 하면 힐링이다. 경기 수원시의 ‘다소니 플라워’에서는 동물의 숲을 주제로 특별한 꽃다발을 제작했다. 동물의 숲 시그니처 캐릭터인 ‘너굴상점’ 주인 너구리와 마을 주민 등을 똑 닮은 모양으로 꽃을 만들었다. ‘주토피아’, ‘키티’ 등 Z세대에게 사랑받는 캐릭터로 변주한 꽃다발이 피드에 많다.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연상케 하는 꽃다발도 주문할 수 있다. 입학과 화이트데이가 있는 3월, 소중한 사람에게 세상에 하나뿐인 꽃다발을 선물해보자.
#기념일엔 커스텀 젤리

젤리에 초콜릿 펜으로 그림을 그려 만든 디저트. 인스타그램 ‘sabuzak.k’ 계정 캡처
지금은 젤리를 캐릭터로 탈바꿈하는 게 유행의 최전선에 있다. 인스타그램 ‘janx2__’ 계정에서 커스텀된 젤리를 구경할 수 있다. 직접 만들고 싶다면 우선 다양한 색의 젤리를 준비한다. 그다음 젤리 위에 초콜릿 펜으로 캐릭터의 시그니처 표정을 그리기만 하면 된다. 계정 주인 ‘쟌’은 아몬드가 박힌 사탕을 초콜릿 펜으로 꾸며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에 나오는 ‘미스터 포테이토’를 똑 닮은 사탕으로 재탄생시켰다. 당신도 호기롭게 따라 해보자. 물론 관건은 손재주일 것이다. 솜씨 좋은 방구석 파티시에의 창의력과 표현력이 어디까지일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