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SK그룹 최재원(48) 수석부회장(사진 오른쪽)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최윤수 부장검사)는 최 부회장이 모 계열사의 사업 추진 과정에서 사업 시행사를 통해 부외자금을 돌려받는 방식으로 최대 수백억 원에 이르는 비자금을 조성한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7월 5일 알려졌다. 검찰은 SK그룹 계열사와 협력관계인 인력송출업체 G사 등 세 곳을 압수수색했으며, 최 부회장에 대해선 법무부를 통해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 또한 추가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제보를 받고 수사하고 있다. 형 보고 배운 것이 비자금 조성 기술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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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저축은행 3~5개 퇴출 가능성
하반기 중 최소 3~5개 저축은행의 퇴출 가능성이 거론된다. 금융감독원과 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7월 5일부터 85개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경영진단에 돌입했다. 퇴출 저축은행은 경영진단이 끝나는 9월 말쯤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는데, 서울·수도권 2∼3곳, 지방 1∼2곳이란 얘기가 흘러나온다. 한편 금융감독원이 올해 상반기 검사한 10개 저축은행 가운데 서울의 A저축은행과 지방의 B저축은행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마이너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융당국은 연쇄 영업정지 가능성에 대비해 해당 저축은행의 예금자가 급전을 쓸 수 있는 전담창구를 마련키로 했다. 생존 능력 없으면 과감한 퇴출이 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