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찬 지음/ 느낌이있는책/ 266쪽/ 1만2000원
20년간 관절 전문의로 활동한 저자가 펴낸 책. 격무로 관절염을 앓게 된 젊은이, 퇴행성관절염을 앓는 중년 등 환자들의 사연을 통해 관절염에 대한 정보를 시원하게 풀어냈다. 많은 사람의 이야기 속에서 관절이 우리 생활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관절질환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깨달을 수 있다.
엘자의 하인
강지영 지음/ 씨네21/ 271쪽/ 1만2000원
순진한 열두 살 소년이 이상한 소녀 엘자를 만나면서 어른이 되는 과정을 그린 성장소설. 주인공 하인이네 바깥채에 이사 온 혼혈여성 스텔라와 그녀의 딸 엘자. 동네 아저씨들은 스텔라에게 반하고, 소년들은 엘자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이 과정에서 평온했던 마을의 질서가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20세기 상하이 영화
임대근 외 지음/ 산지니/ 480쪽/ 3만 원
1920~40년대는 상하이 영화의 황금기였다. 중국 현대문학, 대중문화, 영화 등의 연구자들이 상하이에 대한 영화 288편의 정보를 제공한다. 또 중국 영화의 기원, 상하이 영화의 발전 과정 등 상하이 영화의 역사를 함께 소개한다.
앱경영 시대가 온다
KT경제경영연구소 외 지음/ 한국경제신문사/ 296쪽/ 1만4000원
스마트폰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몰고 온 디지털 혁명. 이후 기업의 경영환경은 어떻게 변했을까. 삼성, 애플, IBM, 코카콜라, 네슬레, 구글, 유니클로 등 기업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바람직한 기업 혁신 방향을 제시한다.
이채영은 잘 있다!
박인성 지음/ 삼우반/ 312쪽/ 1만800원
상수동, 가회동, 홍은동, 신사동 등 서울 각 지역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소설. 1960 ~2010년 저자가 보고 겪은 서울의 어제와 오늘을 담았다. 1977년 21세에 ‘월간문학’ 신인상 당선으로 데뷔한 저자는 이 책의 최종 교정을 마친 12월 6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떴다.
케빈 매이니 지음/ 김명철·구본혁 옮김/ 랜덤하우스코리아/ 304쪽/ 1만5000원
독주를 막지 못할 것 같았던 스타벅스는 왜 비틀거리는가? 할리우드가 3D 영화에 올인하는 이유는? 경제 칼럼니스트인 저자가 글로벌 기업의 사례를 통해 기업 성패의 원인을 분석한 책. 저자는 “충실성과 편의성 중 하나를 확실히 추구해야 기업이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롼링위, 사람들 시비가 두렵다
다이옌 지음/ 안재연 옮김/ 사문난적/ 263쪽/ 1만3000원
중국 100년 영화사에서 가장 매혹적인 여배우 롼링위의 비극적인 삶과 사랑 이야기.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 한 시대를 풍미한 톱스타가 됐지만, 25세에 음독자살로 생을 마감한 롼링위의 삶을 소개한다. 제목은 그의 유서에서 따온 구절.
촌마게 푸딩
아라키 겐 지음/ 오유리 옮김/ 좋은생각/ 272쪽/ 1만2000원
과거에서 날아온 사무라이가 현대에서 겪는 에피소드를 그린 소설. 180년 전 에도시대의 사무라이가 디저트를 만드는 파티셰가 되면서 좌충우돌하는데…. 과거인의 눈으로 바라본 현대의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시네필 다이어리2
정여울 지음/ 자음과모음/ 372쪽/ 1만7500원
문학과 대중문화를 넘나들며 비평 활동을 펼치는 저자가 영화에 깃든 철학 이론을 소개한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본 아이덴티티’ ‘매트릭스’ ‘아바타’ 등 8편의 영화를 철학자의 눈으로 읽으며 인생의 화두를 제시한다.
엄마도 딸이었다
수 몽크 키드ㆍ앤 키드 테일러 지음/ 이지선 옮김/ 우듬지/ 352쪽/ 1만2000원
소설가인 엄마와 딸이 손 맞잡고 순례 여행기를 펴냈다. 미래에 대한 불안을 느끼는 20대 딸과 죽음을 고민하는 50대 엄마는 그리스, 터키, 프랑스를 거치며 용기를 다진다. 서로를 보듬고 이해하는 과정이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