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세기 최대 일식 … 황홀한 ‘160분 우주쇼!’
달이 해를 삼키는 우주쇼가 7월22일 펼쳐졌다. 오전 9시31분 제주도에서 가장 먼저 시작된 일식은 날씨가 흐린 일부 남부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관측됐다. 오른쪽 윗부분부터 가려지기 시작한 해는 10시50분쯤 가장 작아진 뒤 낮 12시10분쯤 원상태로 돌아왔다. 제주도에서는 해의 90%, 그 외 지역에선 80% 정도 가려졌다.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코엑스 앞 광장 등 관측행사장에는 가족 단위의 시민 수천명이 모여들었고, 행사장을 찾지 못한 직장인과 학생들도 일식 시간에 맞춰 초승달 모양의 해를 구경했다. 한편 달이 해를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은 인도 서부 구자라트 주 수라트에서 시작, 중국과 동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관측됐다.
국내 신종플루 환자 1000명 돌파 … ‘주의’에서 ‘경계’로 조정
국내 신종인플루엔자A(H1N1) 확진 환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7월22일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국내 항공사 승무원 3명을 포함해 68명이 신종인플루엔자A 환자로 추가됐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이번에 확진 환자로 판명된 승무원과 같은 항공기에 탑승했던 승객들을 전원 추적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국내 항공사 2곳이 모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본부는 23일 “부산지역 초등생과 고교생 8명 등 19명이 환자로 추가됐다”고 밝힘으로써 23일 현재 신종플루 확진 환자는 1022명이며, 치료 중인 환자는 365명(자택 격리 233명 포함)이다. 나머지는 완치됐다. 정부는 20일 신종플루에 대한 대처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서울 지하철 9호선 개통 … 김포공항-서울 강남 30분대 시대
김포공항과 서울 강남권을 연결하는 서울 지하철 9호선이 7월24일 운행을 시작했다. 총연장 25.5km 구간에 자리한 25개 역 가운데 김포공항(5호선), 당산(2호선), 여의도(5호선), 노량진(1호선), 동작(4호선), 고속터미널(3, 7호선) 등 6개는 환승역이다. 특히 몇 개의 역을 건너뛰고 9개 주요 역에만 정차하는 급행 전동차가 처음 도입됨에 따라 김포공항역에서 신논현역까지 30분 만에 주파할 수 있게 됐다. 또 강남권 거주자들은 김포공항역 인근의 인천공항철도를 이용해 인천공항까지 1시간 만에 갈 수 있다. 지하철 9호선은 당초 6월12일 개통 예정이었지만 최종점검 과정에서 환승 때 요금이 과다 또는 과소 부과되는 전산 장애가 발견돼 프로그램을 보완, 이번에 개통했다.
코스피지수 연속 상승, 연중 최장 상승 … 10개월 만에 1500선 돌파
7월23일 코스피지수가 장중 한때 1500선을 넘어서면서 미국의 리먼 사태 직후인 지난해 9월25일 이후 처음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음에도 외국인 매수에 6000억원 가까운 프로그램 순매수가 가세하면서 8거래일 연속 상승, 연중 최장 상승 기록까지 세웠다. 이날 주식시장은 전날보다 2.45포인트 상승한 1496.49로 마감됐으며, 코스닥지수도 닷새 연속 상승해 전날보다 0.12포인트 오른 497.89를 기록했다. 은행(5.35%), 전기가스업(3.82%), 통신업(3.03%), 의료정밀(1.58%) 등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으며 기계(-1.93%), 전기ㆍ전자(-1.46%) 등 일부만 내렸다. 또 국회의 금융지주회사법 통과에 따른 인수ㆍ합병(M·A) 기대로 기업은행이 8.00% 급등하는 등 우리금융(3.63%), 외환은행(2.36%), 하나금융지주(0.62%) 등 금융주들이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냈다.
달이 해를 삼키는 우주쇼가 7월22일 펼쳐졌다. 오전 9시31분 제주도에서 가장 먼저 시작된 일식은 날씨가 흐린 일부 남부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관측됐다. 오른쪽 윗부분부터 가려지기 시작한 해는 10시50분쯤 가장 작아진 뒤 낮 12시10분쯤 원상태로 돌아왔다. 제주도에서는 해의 90%, 그 외 지역에선 80% 정도 가려졌다.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코엑스 앞 광장 등 관측행사장에는 가족 단위의 시민 수천명이 모여들었고, 행사장을 찾지 못한 직장인과 학생들도 일식 시간에 맞춰 초승달 모양의 해를 구경했다. 한편 달이 해를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은 인도 서부 구자라트 주 수라트에서 시작, 중국과 동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관측됐다.
국내 신종플루 환자 1000명 돌파 … ‘주의’에서 ‘경계’로 조정
국내 신종인플루엔자A(H1N1) 확진 환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7월22일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국내 항공사 승무원 3명을 포함해 68명이 신종인플루엔자A 환자로 추가됐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이번에 확진 환자로 판명된 승무원과 같은 항공기에 탑승했던 승객들을 전원 추적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국내 항공사 2곳이 모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본부는 23일 “부산지역 초등생과 고교생 8명 등 19명이 환자로 추가됐다”고 밝힘으로써 23일 현재 신종플루 확진 환자는 1022명이며, 치료 중인 환자는 365명(자택 격리 233명 포함)이다. 나머지는 완치됐다. 정부는 20일 신종플루에 대한 대처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서울 지하철 9호선 개통 … 김포공항-서울 강남 30분대 시대
김포공항과 서울 강남권을 연결하는 서울 지하철 9호선이 7월24일 운행을 시작했다. 총연장 25.5km 구간에 자리한 25개 역 가운데 김포공항(5호선), 당산(2호선), 여의도(5호선), 노량진(1호선), 동작(4호선), 고속터미널(3, 7호선) 등 6개는 환승역이다. 특히 몇 개의 역을 건너뛰고 9개 주요 역에만 정차하는 급행 전동차가 처음 도입됨에 따라 김포공항역에서 신논현역까지 30분 만에 주파할 수 있게 됐다. 또 강남권 거주자들은 김포공항역 인근의 인천공항철도를 이용해 인천공항까지 1시간 만에 갈 수 있다. 지하철 9호선은 당초 6월12일 개통 예정이었지만 최종점검 과정에서 환승 때 요금이 과다 또는 과소 부과되는 전산 장애가 발견돼 프로그램을 보완, 이번에 개통했다.
코스피지수 연속 상승, 연중 최장 상승 … 10개월 만에 1500선 돌파
7월23일 코스피지수가 장중 한때 1500선을 넘어서면서 미국의 리먼 사태 직후인 지난해 9월25일 이후 처음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음에도 외국인 매수에 6000억원 가까운 프로그램 순매수가 가세하면서 8거래일 연속 상승, 연중 최장 상승 기록까지 세웠다. 이날 주식시장은 전날보다 2.45포인트 상승한 1496.49로 마감됐으며, 코스닥지수도 닷새 연속 상승해 전날보다 0.12포인트 오른 497.89를 기록했다. 은행(5.35%), 전기가스업(3.82%), 통신업(3.03%), 의료정밀(1.58%) 등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으며 기계(-1.93%), 전기ㆍ전자(-1.46%) 등 일부만 내렸다. 또 국회의 금융지주회사법 통과에 따른 인수ㆍ합병(M·A) 기대로 기업은행이 8.00% 급등하는 등 우리금융(3.63%), 외환은행(2.36%), 하나금융지주(0.62%) 등 금융주들이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