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 회장. [동아DB]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창립 71주년을 맞아 임직원에게 “멈추지 않는 끈기와 집요함으로 미래 불확실성을 성공의 새 역사로 채워가자”고 말했다. 김 회장은 10월 10일 사내방송에서 기념사를 통해 “시대적 사명감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그날의 발걸음이 모여 한화다운 길을 만들었고, 남다른 한화만의 성장사를 써내려왔다”며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창업 시대의 야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성SDI-스텔란티스 2공장, 美 인디애나주 코코모에 건설
삼성SDI와 스텔란티스의 두 번째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이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 들어설 계획이다. 이번 공장 건설에는 2조6556억 원이 투자될 계획이며, 2027년 11월 완공 예정이다. 삼성SDI와 스텔란티스는 이 공장을 통해 34GWh의 생산능력을 추가로 갖추게 된다. 코코모시는 스텔란티스의 부품 생산공장이 위치한 곳으로, 향후 스텔란티스의 전동화 전략을 위한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전자,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영업이익 1조 육박
LG전자가 3분기 1조 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올리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LG전자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0조7139억 원, 영업이익 9967억 원을 거뒀다고 10월 10일 잠정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5%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를 20%가량 웃돌았다. 주력 사업인 가전과 전장에서 기대 이상 수익을 올린 결과로 풀이된다.
★대기업 보유 현금 1년 새 62조 원 증가, 40조 원은 삼성전자 몫
올해 들어 국내 대기업의 현금성 자산 규모가 급증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금융사를 제외한 278개를 조사한 결과 6월 말 기준 이들 기업이 보유한 현금은 총 294조8254억 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232조5918억 원)와 비교해 62조2336억 원(26.8%) 늘어난 규모다. 재계에서 현금 곳간을 가장 크게 늘린 곳은 삼성전자로, 올해 상반기 현금 보유량은 지난해(39조5831억 원)의 2배 수준으로 증가한 79조9198억 원이었다.
★키움증권, 3년간 당기순이익 30% 주주환원
키움증권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동안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할 계획이라고 10월 10일 밝혔다. 주주환원은 자사주 소각이나 현금배당 등을 통해 이뤄지며, 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에 따라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키움증권은 현재 보유한 자사주 140만 주를 전량 소각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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