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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담, 거짓말 그리고 녹취록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1월 28일 ‘이희호 여사 면담 녹취 사건’을 범죄행위로 규정하며 “녹음 방지 백신이라도 발명해야 할 판”이라고 비판했다. 녹취 사건의 개요는 이렇다. 안철수 의원이 1월 4일 서울 동교동 고(故) 김…
20160203 2016년 02월 02일 -

“당신이 좋아하는 아이템을 유망하게 만들라
‘달달한 작당’은 1월 중순 서울 마포구에 둥지를 튼 ‘햇병아리’ 그림책 카페다. 아직은 아는 이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 그러나 ‘달달한 작당’을 만든 이가 김민정(45) ‘즐거운 작당’ 대표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
20160203 2016년 02월 02일 -

“친구 같은 주점이 승부 포인트”
‘장사는 경험이 없으면 망한다.’ ‘가게는 눈에 잘 띄어야 손님을 모은다.’선술집 ‘오술차’는 이런 편견을 보기 좋게 깨고 성업 중이다. 평범한 회사원, 프리랜서였던 김경환(31·사진)·엄륭(41) 공동대표는 2014년 2월
20160203 2016년 02월 02일 -

법인차량 세법 개정 혼쭐나는 사장님들
탈세의 온상으로 지적돼온 법인차량 관련 법인세법이 개정됐다. 그동안 법인차량은 구매비와 유지비 등을 경비로 처리할 수 있어 절세 수단으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업무가 아닌 개인적 목적, 특히 기업 대표의 가족이 이용하는 경우가 …
20160203 2016년 02월 02일 -

혼인신고 접수하면 자녀보다 50% 가산
상속분은 각 나라마다 다르고 시대 관념에 따라 변하기도 한다. 우리 경우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해방 이후 제정된 우리 민법(법률 제471호, 1958. 2. 22. 제정)은 1960년 1월 1일 시행됐고, 그전까지는 일본 민법을 …
20160203 2016년 02월 02일 -

소자본창업 절대 안 망하는 법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여기저기서 ‘구조조정’ ‘명예퇴직’ 칼바람이 불고 있다. 하루아침에 몇십 년 몸담았던 직장에서 떠밀려 나와 ‘앞으로 뭘 해 먹고살까’ 고민하는 이들은 대부분 ‘창업’으로 눈을 돌린다. 오
20160203 2016년 02월 02일 -

경제제재 해제, 들뜬 테헤란을 가다
이란은 ‘사막과 낙타’의 나라다? 1월 21일 수도 테헤란 국제공항에 내리자마자 이런 편견은 여지없이 깨졌다. 서울 남산이나 북한산처럼 테헤란을 포근하게 감싸고 있는 해발 3800m의 엘부르즈 산에는 흰 눈이 수북이 쌓여 있었다…
20160203 2016년 02월 02일 -

넘치는 읽을거리 시대 스마트폰으로 쏙쏙
읽을 게 넘치는 세상이다. 한 해에 출간되는 책이 10만 종,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올라오는 기사는 하루에만 3만 건에 달한다. 카카오톡,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기사가 범람한다. TV와 라디오 뉴스, 팟…
20160203 2016년 02월 02일 -

“다양성 존중, 분배정의, 약자에 대한 배려가 튼튼한 사회 만든다”
민주주의, 헌법, 국가와 국민, 소수자와 인권…. 1980년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며 청년 안경환이 마음에 품고 있던 주제들이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법학을 전공했지만 ‘대통령 말 한 마디로 국회가 해산되는’ 나라에
20160203 2016년 02월 02일 -

강남 학원가, 수강생 안전은 뒷전
고층건물을 가로지르는 칼바람이 출근하는 이들의 살을 파고드는 서울 강남역의 아침. 매년 1, 2월이면 직장인들과 그 추위를 함께 맞이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각종 시험 준비로 강남 학원가를 전전하는 취업준비생들. 이 학원가는 강남대…
20160203 2016년 02월 02일 -

“경제성장률은 잊어라, ‘사회적 기술’이 세상을 바꾼다”
지난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 성장을 견인한 원동력은 몇몇 지도자의 리더십이 아니라 ‘노력하면 누구든 성공할 수 있다’는 평등의 원리였다. 그러나 21세기 들어 대한민국의 양극화는 점차 심화됐고 젊은이들은 희망을 잃고 있다. ‘금수저,…
20160203 2016년 02월 02일 -

“친박도 친노도 무의미, ‘가치’ 세우는 세력만 살아남는다”
흔히 19대 국회를 ‘역대 최악의 국회’라고 말한다. 많은 이가 지적했듯, 대한민국 국회는 매번 ‘역대 최악’이라는 타이틀을 경신하고 있다. 유권자들의 목소리에 섬세하고도 날카롭게 반응해 의사결정에 반영하는 대의제 본연의 기능 대신…
20160203 2016년 02월 02일 -

그의 노래가 있음에 철학이 있네
1996년 1월 6일 서른두 살 짧은 생을 마친 가수 김광석. 얼마 전 그의 20주기를 맞아 추모제와 공연, 특별 방송이 이어졌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95년 6월 29일로 기록된(공교롭게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가 일어난 날) 김광석의 …
20160203 2016년 02월 02일 -

“허구의 세상이 때론 진실을 말하죠”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은 연극배우 윤석화(60)가 전설적인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로 돌아온다. 1998년 연극 ‘마스터 클래스’에서 칼라스 역을 맡은 이후 18년 만이다. 75년 민중극단의 연극 ‘꿀맛’으로 데뷔해 83년 연극 ‘…
20160203 2016년 02월 02일 -

1與2野 구도 격전지에 가다 ③
“반드시 60% 승리를 이끌겠다.” (새누리당 김명연 경기도당위원장)“최소 30석 확보는 가능하다.” (더민주당 이찬열 경기도당위원장)여야 경기도당위원장이 올해 초 신년인터뷰 때 기자들에게 한 말이다. 현재 52석인 경기도 의석수가…
20160203 2016년 02월 02일 -

1與2野 구도 격전지에 가다 ②
4·13 총선이 80일(1월 24일 현재) 남은 현재 서울의 선거 결과를 예측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야당이 19대 총선처럼 32석(19대 기준 전체 48석)을 가져갈 수 있다고 보는 사람은 많지 않다. 국민의당 출현으로 생긴 일여다…
20160203 2016년 02월 02일 -

억만장자 밥 파슨스의 도전
환갑도 한참 지난 나이에 전혀 다른 분야의 일을 새롭게 시작한다는 건 대단한 모험심이 있지 않고서는 힘들다. 미국 억만장자 사업가 밥 파슨스(Bob Parsons)가 바로 그런 사람이다. 1950년 11월 27일생, 만 65세인 파…
20160203 2016년 02월 02일 -

스스로 플랫폼이 되고자 하는 거대한 야심
뉴시스극단적으로 말해 산업의 역사는 포드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헨리 포드가 도입한 컨베이어벨트 시스템은 생산성 강화와 비용 절감을 극대화했다. 자본주의체제를 지탱하는 핵심축 가운데 하나다. 인간의 기계화, 부속화라는 어두운 면을 …
20160203 2016년 02월 02일 -

꽃단장하고 서커스 구경 가네
수산리 고분벽화, 5세기 후반 무렵.고구려 귀족이 하인들을 거느리고 서커스를 보러 갑니다. 중국 기록에 의하면 고구려인들은 옷을 차려입고 밤이면 남녀가 모여서 다양한 볼거리와 음악을 즐겼다고 합니다. 벽화는 당시 고구려인의 품격 있…
20160203 2016년 02월 02일 -

러시아공사관으로 가는 ‘고종의 길’ 복원
1896년 2월 10일 인천항에 정박한 러시아 군함 코르니코프에서 장교 5명과 수병 107명이 상륙해 급히 서울로 출발했다. 그다음 날 새벽 고종과 세자는 경복궁 영추문을 빠져나와 러시아공사관으로 들어갔다. 명성황후가 건청궁까지 난…
20160203 2016년 02월 0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