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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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가정에서 스마트폰 사용법 가르쳐야 공부 잘한다”

‘시작하겠습니다, 디지털 육아’ 저자 정현선 경인교대 교수

  • 송화선 기자 spring@donga.com

    입력2017-06-09 17: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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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선 경인교대 교수(사진)는 얼마 전 초교 1학년생 아들이 한 시간 넘게 책상 앞에 앉아 있는 모습을 봤다. 또래 남자아이들이 으레 그렇듯 평소 10분도 가만히 있지 못하던 아이였다. 뭘 하고 있느냐고 물어보니 아이는 신이 나서 “‘미로 장애물 파괴 게임’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

    “그러고는 색색가지 색연필을 써가며 스케치북에 자기가 만들고 있는 게임 내용을 그려 설명하더라고요. 장애물 제거 아이템을 개발하고, 각 아이템의 기능을 만들고, 레벨에 따른 아이템 보유 수를 정하는 데 아주 열중해 있었어요. 가만 보니 그 안에 그동안 저나 남편과 함께 해온 ‘미로찾기’ ‘토도수학’ ‘얼음물고기 잡기’ ‘포켓몬고’ 같은 다양한 게임 원리가 녹아들어 있더군요.”

    정 교수가 보기에 ‘정말 경이로운 일’이었다. 그는 이 일을 계기로 부모가 자녀에게 기대하는 창의성, 집중력, 끈기와 열정이 게임을 통해서도 길러질 수 있음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원주민’ 자녀와 ‘디지털 이주민’ 부모

    대학에서 장차 초교 교사가 될 학생들을 가르치는 정 교수는 미디어 교육 전문가다. ‘전자매체 시대의 아이들’ 등 관련 도서 여러 권을 집필 또는 번역했고, 한국언론진흥재단 등과 함께 미디어 교육용 교재도 만들었다. 초등학생 대상 게임 교육 지도서 개발에 참여한 일도 있다.



    그러나 ‘내 아이’에게 미디어 교육을 시키는 일은 또 달랐다고 한다. 정 교수는 아이폰이 국내에 상륙한 2009년 결혼했고, 이듬해 아들을 낳았다. 아이 교육에 도움을 얻으려고 찾아 읽은 육아서의 상당수는 ‘아이와 스마트폰을 최대한 멀리 떨어뜨려 놓으라’고 주문했다. 스마트폰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대목에는 중독, 폭력성, 분노조절장애, 학습능력 저하 같은 단어가 등장했다. ‘팝콘 브레인’이라는 표현도 나왔다. 스마트폰 같은 미디어를 일찍부터 접하는 아이의 뇌가 ‘팝콘이 터져 튀어 오르는 것 같은’ 크고 강렬한 자극에만 반응하게 돼, 단순하고 평범한 일상에는 무감각해질 수 있음을 뜻하는 용어다.

    정 교수가 할 일은 분명해 보였다. ‘아이 뇌가 변형되는 걸 막으려는’ 다른 많은 엄마처럼, 아이의 디지털미디어 접촉 차단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를 위해 정 교수는 퇴근 후 아이가 잠들 때까지는 TV조차 켜지 않았고, 스마트폰도 안 썼다고 했다.

    “주위 사람들에게 ‘나는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전화를 받을 수 없다’고 통보했어요. ‘급한 일이 있을 때는 문자메시지를 남기면 10시 이후 확인하고 연락하겠다’고 했죠. 당시 낮 동안 아이를 돌봐주던 분도 폴더폰을 사용할 만큼 디지털미디어와 거리가 있는 분이라 마음이 놓였어요.”

    그런데 아이가 어느 날 상상도 못 한 일이 생겼다. 한 손에 스마트폰을 든 채 집 안에 들어서는데 갑자기 아들이 두 손으로 ‘스마트폰을 달라’는 시늉을 하며 달려온 것이다. “이거 엄마 거야”라며 달래봐도 계속 보챘고 끝내는 울면서 떼까지 썼다. 정 교수는 ‘나도 모르는 새 우리 애가 스마트폰 중독이 된 게 아닌가’ 두근대는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제가 아이 앞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한 순간이 꽤 있었어요. 사진과 동영상을 찍을 때였죠. 그건 정보검색, 통화 같은 ‘딴짓’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추억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아이의 많은 순간을 무심코 스마트폰에 담곤 했습니다.”

    아들이 하는 인상적인 이야기를 스마트폰 ‘에버노트(Evernote)’ 애플리케이션(앱)에 기록해둔 일도 많았다. ‘O월 O일, 갑자기 차가워진 바람에 창문 열어놓으니 창가 쪽으로 딩굴딩굴 굴러가 바람을 느끼던 아이, ‘바람을 먹고 있어, 아, 맛있어’ 함’, ‘O월 O일, 공중화장실 핸드 드라이어 보더니 ‘엄마, 전기휴지’라고 함’ 하는 식이었다. 그렇게 정 교수의 스마트폰 안에는 아이의 성장기가 빼곡히 담겨 있었다.



    제한·통제에서 적극적 활용으로

    그건 달리 말하면 아이의 삶이 매순간 스마트폰과 맞닿아 있었다는 뜻도 된다. 정 교수는 “생각해보면 요즘 아이들은 태어났을 때부터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등의 스마트폰에 둘러싸여 사진을 찍히며 자라지 않나”라며 “아날로그 세상에서 살다 디지털 세상으로 이주해온 어른들과 달리 ‘디지털 원주민’인 아이에게 스마트폰은 삶의 일부분인 것”이라고 했다.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니 아이가 스마트폰을 달라며 두 손을 내밀고 달려온 것도 이해가 갔다. 인지와 조작능력이 발달하면서 엄마가 늘 손에서 놓지 않던 ‘재미있는 장난감’을 자신도 만져보고 싶어졌을 뿐인 것이다. 문제는 그 모습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팝콘 브레인’을 떠올리며 걱정부터 한 정 교수에게 있었다. 이를 깨달은 그는 이때부터 “아이의 삶에 깊숙이 관계돼 있는 디지털미디어를 어떻게 잘 쓰게 도와줄 것인가”를 본격적으로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른바 ‘디지털 육아’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정 교수가 최근 펴낸 책 ‘시작하겠습니다, 디지털 육아’(우리학교)는 바로 이 내용을 담고 있다. 미디어 교육 전문가인 ‘초보 엄마’가 자신의 아이를 키우며 깨달은 디지털 육아의 필요성과 가치를 소개하고, 시행착오 속에서 하나하나 정리한 ‘비법’들을 동료 부모와 공유하는 게 목적이다.

    이 책이 나오기 전에도 ‘디지털 육아’라는 용어가 없었던 건 아니다. 하지만 논의의 초점이 어떻게 하면 아이를 디지털미디어의 영향으로부터 ‘보호’하느냐에 맞춰져 있었다. 정 교수는 좀 다르다. 어차피 존재하는 것이라면 아이 교육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자는 쪽이다.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로봇 등과 더불어 살아야 하는 우리 아이들의 눈앞에서 디지털미디어를 완전히 차단하는 건 불가능할 뿐 아니라 바람직하지도 않다”는 게 그의 생각이기 때문이다.

    여전히 우리나라에는 ‘스마트폰 사용=학력 저하’라는 ‘상식’이 굳건히 자리 잡고 있고, 많은 부모는 아이가 스마트폰을 최대한 늦게 접하기를 바란다. 특히 아들을 둔 부모는 스마트폰 게임의 중독성이 아이를 어떻게 망칠 수 있는지를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듣곤 한다. 정 교수는 이에 대해 “과도한 스마트폰 게임 몰입은 분명 문제가 된다. 하지만 아이가 절제할 수 있다면 스마트폰을 사용해 좋은 게임을 적당히 하는 것은 아이의 성장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호주에서 발표된 한 연구를 들려줬다. 앨버토 포소 로열멜버른공과대 교수가 국제학업성취도 비교 평가에 참여한 고교생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게임을 거의 매일 하는 학생의 ‘수학’ 및 ‘읽기’ 점수가 그보다 적게 하는 학생에 비해 평균 15점 높았다. 과학은 17점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소 교수는 이에 대해 “온라인게임은 수학, 읽기, 과학 과목에서 얻은 일반적인 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퍼즐을 푸는 과정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이 연구를 보고 ‘온라인게임을 하면 성적이 오른다’고 해석하는 건 옳지 않다. 하지만 ‘온라인게임을 하면 성적이 떨어질 것’이라는 생각이 틀린 것만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현재 과학고에 재학 중인 조카 얘기도 꺼냈다. 정 교수 언니의 아들인 그 아이는 일곱 살 때 가족과 함께 1년간 미국에서 살았다고 한다. 정 교수의 언니는 그곳에서 아이에게 닌텐도 게임기를 사줬다. ‘아이가 언젠가 게임을 하게 될 텐데,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뛰어놀 거리가 많고 부모와 오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곳에서 게임을 접하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판단에서였다고 한다. 그렇게 조카는 일곱 살 때부터 컴퓨터게임을 시작했지만 지금까지 한 번도 게임 문제로 부모 속을 썩인 일이 없다. 종종 친구들과 PC방에서 몇 시간씩 온라인게임을 할 때도 있지만, 그 때문에 다른 생활을 소홀히 하는 일도 없다고 한다. 오히려 게임을 통해 일찍부터 컴퓨터 시스템에 익숙해졌고, 지금은 엔지니어가 되겠다는 꿈을 갖게 됐다고 한다.

    만약 그때 정 교수의 언니가 게임기를 사주지 않았다면 조카는 지금보다 공부를 못하게 됐을까. 이 질문에 정 교수는 미국 임상심리학자 캐서린 스타이너 어데어가 쓴 책 ‘디지털 시대, 위기의 아이들’(오늘의책) 얘기를 꺼냈다. 이 책에는 두 가정이 나온다. 한 부모는 자녀의 디지털미디어 사용 시간을 제한하고, 노트북컴퓨터에 인터넷조차 연결하지 않을 정도로 철저히 통제했다. 반면 다른 부모는 집 안에서 자녀와 함께 비디오게임을 즐기고 노트북컴퓨터와 스마트폰도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허용했다. 디지털 환경이 정반대인 두 가정의 자녀는 어떻게 자랐을까. 결과는 양쪽 모두 창의적이고 영리한 성인이 됐다. 저자는 그 비결을 “두 부모 모두 자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어울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 교수도 같은 생각이다. 그는 “세상에는 수많은 아이와 수많은 부모가 있고, 육아 방식에 하나의 정답은 없다. 다만 부모는 아이가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존재이며, 그 아이가 살아갈 세상에는 디지털미디어가 함께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거기서 출발해 바람직한 디지털 육아 방식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때로는 갈등과 충돌이 발생하고, 원칙이 흔들릴 수도 있다. 그러나 늘 기억해야 하는 건 ‘디지털미디어도 부모가 관심을 갖고 가르쳐야 할 교육의 대상’이라는 점이다.

    정 교수는 “아이를 달래는 수단으로 디지털미디어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놀아달라고 칭얼대는 아이를 조용히 시키려고, 혹은 아이가 집중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할 때 스마트폰을 들려주면 어느새 스마트폰 없이는 조용히 하거나 스스로 집중할 거리를 찾을 수 없는 아이로 자라게 된다. 멀리 여행할 때, 아이가 병원치료를 받아야 할 때처럼 예외적인 경우 종종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쥐어주는 걸로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 다만 원칙 없이 스마트폰을 ‘육아 도우미’로 활용하는 건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두 돌도 안 된 아이가 디지털미디어 기기를 혼자 조작하는 것, 부모 없이 혼자 디지털미디어를 사용하는 것, 밥을 먹으면서 디지털미디어를 이용하게 하는 것, 잠들기 전 1시간 이내에 디지털미디어를 쓰게 하는 것 등도 피해야 한다.



    ‘무기력한 소비자’ 말고 ‘창의적인 생산자’로

    정 교수가 세운 원칙은 아이가 접하는 디지털 콘텐츠를 꼼꼼히 고르고, 이용 시간도 제한하는 것이다. 그는 아이가 돌이 지난 뒤부터 교육용 DVD를 골라 일정 시간씩 아이와 함께 봤다. 영상을 보는 동안 내용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를 들려주고, 정해진 분량을 보고 나면 아이가 더 보여달라고 칭얼대도 되도록 들어주지 않았다. 아들이 좀 더 큰 뒤엔 회사에서 틈날 때 스마트폰 영상통화를 하거나, 아이가 스마트폰에 자기 목소리를 녹음해 카카오톡으로 보내도록 하는 등의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스마트폰을 ‘소통 도구’로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줬다.

    아이가 ‘블랙홀’이나 ‘빅뱅’ 등에 대해 물어보면 그 자리에서 인터넷 구글과 유튜브를 통해 해당 내용을 검색한 뒤 이미지를 보여주며 설명해주기도 했다. 아이가 블록놀이를 하는 장면을 촬영한 뒤 ‘모션 스톱’ 앱을 활용해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준 일도 있다. 아이가 배경과 캐릭터를 선택하고 자신의 음성을 녹음해 인형극을 만들 수 있는 앱도 다운로드해줬다. 놀면서 미디어를 생산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노력한 것이다.

    새로운 게임 앱을 다운로드할 때는 앱스토어에서 설명과 사용후기를 꼼꼼히 살폈다. 무료 게임은 대부분 아이의 시선을 잡아끄는 광고가 붙기 때문에 일부러 좋은 게임을 골라 유료로 다운로드했다. 아이에게 수 개념과 사칙연산을 재미있게 가르쳐주는 ‘토도수학’, 아픈 동물을 여러 도구로 진단·치료해보게 하는 ‘동물병원놀이’ 게임이 특히 좋았다고 한다. 정 교수는 “아이가 게임을 하면서 직접 디지털미디어를 사용하면 키보드 조작 과정에서 ‘운동 기술’이, 웹사이트나 응용프로그램을 탐색하면서 ‘문제해결 기술’이 자란다. 마치 말을 배우고 글씨 쓰는 법을 익히는 것처럼 디지털을 ‘유창하게’ 사용하는 ‘기술 유창성(technology fluency)’이 길러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것은 아이가 남이 만들어놓은 게임에 ‘중독’되는 것을 넘어, 스스로 게임을 ‘창조’하도록 하는 힘의 바탕이 되기도 한다.

    물론 이때 아이가 무분별하게 디지털미디어 이용에만 빠져들지 않도록 적절한 규율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 아이가 게임을 할 때는 손에 들고 어디든 숨어들 수 있는 스마트폰보다 태블릿PC를 이용하도록 하는 게 좋다. 또 책읽기, 보드게임하기, 야외활동하기, 가족과 대화 등 다양한 활동과 적절히 균형을 이루게 해야 한다.

    정 교수에 따르면 아이를 잘 키우는 건 아무 문제없는 상태, 잘 통제된 상태를 만드는 일이 아니다. 부모의 원칙이나 규칙을 제시하고 강요하기보다, 아이가 해도 되는 행동과 그렇지 않은 행동을 스스로 구별해 판단하고 실천할 수 있는 분별력과 자율성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디지털 육아에도 고스란히 적용되는 원칙이라고 한다.

    “많은 부모는 자녀가 스스로 책을 골라 읽는 독자가 될 때까지 적어도 6~7년 이상 노력을 지속하죠. 아이와 상호작용하면서 언어발달을 돕고 책 읽기에 적응하도록 지원합니다. 이제 이런 노력을 디지털미디어에도 기울일 때가 됐습니다. 디지털미디어는 피해야 할 것, 금지해야 할 것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기만 해도 아이의 삶에 도움이 될 많은 일을 해줄 수 있을 겁니다.” 

    ‘게임 중독’에 빠진 아이 구하기정현선 경인교대 교수는 “아이가 디지털미디어에 지나치게 몰입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교육으로 바로잡을 수 없는 단계에 이른 경우라면 반드시 전문가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스마트쉼센터(1599-0075)가 만든 체크리스트는 이를 판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아래 체크리스트에 답한 뒤 ‘전혀 그렇지 않다’(1점)~‘매우 그렇다’(4점)를 더해 총점을 계산한다. 단 14, 19, 30번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4점)~‘매우 그렇다’(1점)로 역채점해 더한다.

    이 결과 △총점 77점 이상이거나 △금단(12점 이상), 내성(14점 이상), 문제(17점 이상) 모두 기준 점수 이상이면 스마트폰 과의존(중독) 경향성이 매우 높은 ‘고위험 사용자군’이다. 이때 한국정보화진흥원 스마트쉼센터 등 관련 기관의 전문적인 지원과 도움을 받는 게 좋다.

    △총점 71~76점이거나 △금단(11점 이상) △내성(13점 이상) △문제(15점 이상) 가운데 한 가지라도 해당되는 게 있으면 스마트폰 과다 사용 위험이 있는 ‘잠재적 위험 사용자군’이다. 보호자의 관찰과 지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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