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가 매일 오전 국내 증시에서 주가가 크게 상승한 종목과 그 배경을 짚어드립니다. 주가 상승을 이끈 호재와 실적 등 투자 정보와 지표도 전달합니다.

KBI동양철관 로고. 동양철관 제공
주가 상승 배경에는 미국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프로젝트가 있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9월 2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알래스카 북부 슬로프에서 연안까지 약 800마일(약 1300km)에 달하는 대규모 파이프라인 건설할 것”이라며 “한국, 일본 등 아시아 기업들과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발언이 전해지며 국내 기업 참여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동양철관은 구조용 강관(파이프), 가스관, 풍력 하부 구조물용 강관 등을 제조하는 철강 전문 기업이다. 9월 17일 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하며 “내수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수출지향형 기업으로 전환하고, 글로벌 프로젝트 수주에 대비해 자금을 확보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동양철관은 신주 2386만6000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동양철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549억 원, 영업이익은 –2억 원이다.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2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윤채원 기자
ycw@donga.com
안녕하세요. 주간동아 윤채원 기자입니다. 눈 크게 뜨고 발로 뛰면서 취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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