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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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2017 대한민국 강소기업

상품권 한 장으로 최적의 장례 치른다

상조 서비스 업계 ‘누리로장례문화상품권’ 돌풍…회원 가입 및 매달 납부 필요 없어

  • 서정보 기자 mupmup@donga.com

    입력2017-10-12 17: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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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잡한 장례 절차를 도와주는 상조 서비스 이용자가 늘고 있다. 그러나 상조 서비스 피해 사례도 증가하면서 어떤 상조회사를 고를지 고민하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주)누리로엔딩케어(사장 김정균, www.nurirocare.com)는 새로운 개념의 상조 서비스로 선진 장례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 회사의 특징은 상조회사에 가입해 매달 돈을 내는 기존 방식 대신, 상품권 한 장으로 장례의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했다는 점이다. ‘유족의 슬픔을 상업화하지 않겠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유족 처지에서 편안하게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누리로엔딩케어의 장례문화상품권을 구매하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누구나 장례의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존 상조회사와 달리 고객 모집 비용(수당)이 없어 최대 50%까지 저렴한 것도 강점이다. 장례의전 서비스 인증 시스템을 갖춘 이 회사는 장례식 첫 단계부터 영결식까지 해당 인증 시스템을 통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장례용품 품질보증제를 적용하고 직접 구매하는 방식으로 거품과 리베이트 비용을 제거한 최상의 장례용품도 제공된다.

    김정균 사장에 따르면 장례문화상품권 성공의 출발점은 ‘질문’이었다. 그는 장례의전사업 진출을 앞두고 소비자의 상조 서비스 회원 가입 월 상조부금 납부 방식의 문제점에 대해 전 직원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다. ‘상조 서비스는 무조건 회원 가입을 해야 하는가’라는 의문에 김 사장은 “회원 가입을 하지 않아도 문화상품권처럼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장례문화상품권을 떠올렸다”고 한다.

    또 매달 상조부금을 납부하는 방식, 불필요하게 많은 상조 상품, 상조부금이 과연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에 대한 고객의 불안감, 상조회사의 광고비와 영업사원의 수당 과다 문제 등에도 의문을 던졌다. 김 사장은 이처럼 상조회사 부대비용을 유족이 부담하는 형태의 구조적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를 논의한 결과 누리로장례문화상품권이 탄생됐다고 설명했다.

    기존 상조회사들이 상품 판매에 주안점을 뒀다면 누리로엔딩케어는 문제 해결 차원에서 접근해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를 창출한 것이다. 이 상품권은 국내 상조업계 최초로 후불제 정산 상품권이기도 하다. 후불정산은 유족의 만족도가 높아야 한다. 그만큼 장례의전 서비스에 자신감이 있다는 표현이기도 하다. 김 사장은 “장례문화상품권은 선불식 상조의 리스크와 불합리한 관행을 해소하는 상조시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면서 “음지에 갇혀 있는 장례를 양지로 끌어내고 소비자가 주도하는 선택적 장례문화를 정착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고객서비스센터(1877-8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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