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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저고리 시스터즈?
진주 부계초등학교 옆에서 치마저고리로 곱게 단장한 친구 넷이서 포즈를 취했다. 사진 찍는 일이 흔치 않던 시절이라 다들 어색해하면서도 신기한 표정이다. 맨 왼쪽이 문자고 두 번째가 나, 그 다음이 숙자와 넘이다. 그 옛날 토담길 옆…
20020718 2004년 10월 15일 -
월드컵 증후군 벗고 평상심 되찾자 外
월드컵 증후군 벗고 평상심 되찾자 많은 사람들이 월드컵 증후군에 시달린다는 기사를 읽고 이제는 온 국민이 하루빨리 평상심을 회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모두가 6월 한 달 동안 축구에 심취한 배경에는 국민에게 희망과 비전을 …
20020718 2004년 10월 15일 -
미스코리아 야외복 심사?
“지금부터 1976년 미스코리아 지역예선 대회를 시작합니다….” 어때,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한 숙녀들처럼 보이지 않니? 빛 바랜 이 사진 속의 너희들과 헤어진 지도 벌써 2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구나!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어느 저…
20020627 2004년 10월 15일 -
‘관중석 빈자리 누구 탓인가 ’ 外
▶관중석 빈자리 누구 탓인가 60억 지구인의 축제가 열리고 있다. 프랑스와 아르헨티나가 침몰하는 등 예상 밖의 결과가 잇따른다. 세계의 이목이 서울로 집중됐지만 관중석에 빈 자리가 많이 눈에 띄는 것은 옥의 티가 아닐 수 없다. 외…
20020627 2004년 10월 15일 -
“빈집이 우리 놀이터였어요”
시골에서 자란 저와 동네 친구들은 마땅히 놀 곳이 없어 빈집을 놀이터 삼아 놀곤 했습니다. 소꿉놀이, 고무줄놀이, 공기놀이 등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이었죠.사진은 바로 우리들의 놀이터였던 빈집을 배경으로 동네 친구…
20041021 2004년 10월 14일 -
자동차 안전도 높여야 外
자동차 안전도 높여야 커버스토리 ‘한국차는 얼마나 안전한가’를 읽었다. 최근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우리나라 차들이 안전면에서 크게 뒤떨어진다는 내용은 충격적이다. 미국에서 세계 각국의 차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이기에 객…
20041021 2004년 10월 14일 -
“그까짓 수영복 없으면 어때…”
1979년 고등학교 2학년 여름. 지금은 상전벽해처럼 바뀐 경기도 분당 근처의 산으로 등산 가던 중 저수지를 만났다. 땀이 비 오듯 하고 목이 말라 힘들어하던 우리 일행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야호 소리를 내며 팬티 바람으로 물 속…
20020725 2004년 10월 14일 -
사람도 양보다 질 外
사람도 양보다 질 다수보다 억대 연봉 한 명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은 삼성과 현대를 세계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시킨 고 이병철 회장과 고 정주영 회장의 입지전적 모습에서도 느낄 수 있다. 그뿐 아니라 대한민국 축구에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20020725 2004년 10월 14일 -
“선생님, 보고 싶어요!”
1942년에 찍은 것이니까 정확히 60년 전 사진입니다. 경북 안동 중앙초등학교 1학년 때 선생님께서 반장, 부반장, 분단장을 뽑은 뒤 함께 찍은 기념 사진입니다. 사진 속 선생님은 김송자 선생님으로, 저를 비롯한 친구들에게는 학교…
20020620 2004년 10월 14일 -
‘월드컵이 달동네에 희망 줬으면 ’ 外
▶월드컵이 달동네에 희망 줬으면 서울 난곡과 상암동 달동네 주민들의 월드컵 기사를 잘 읽었다. 힘들고 고단한 일상이지만 이들에게도 월드컵은 축제다. 그것도 우리 안방에서 열리는 세계인의 축제다. 비록 경기장에는 갈 수 없겠지만 텔레…
20020620 2004년 10월 14일 -
“고모할머니 안녕히 가세요”
결혼을 앞두고 이것저것 정리하다 이 사진을 보았습니다. 설날 아침 다니러 오신 고모할머니(중간에 한복 입으신 분)를 배웅하러 나온 식구들 모습이에요. 3년 전 돌아가신 할아버지(맨 오른쪽)의 근엄하신 얼굴, 그리고 고모와 큰어머니의…
20020801 2004년 10월 13일 -
영원한 강대국은 없다 外
영원한 강대국은 없다 커버스토리 ‘슈퍼 파워의 추락’을 읽고 미국이 최근 잇따른 회계 부정사건과 주가 대폭락, 달러화 약세 등으로 크게 흔들리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미국은 지나친 자국 중심주의 시각으로 세계화를 추구함으로써 세계…
20020801 2004년 10월 13일 -
5형제 소풍 “와 이리 좋노~”
아카시아향이 물씬 풍겨나던 30여년 전 어느 날 저수지로 소풍을 갔습니다. 꼬질꼬질 때 묻고 빛 바랜 이 사진 한 장이 우리 5형제가 초등학교 때 같이 찍은 유일한 사진입니다. 설레고 들뜬 소풍이었지만 삶은 고구마와 맨밥에 계란 프…
20020613 2004년 10월 12일 -
월드컵 기사 읽고 축구상식 쑥쑥 外
▶월드컵 기사 읽고 축구상식 쑥쑥 전국이 월드컵 열기에 휩싸여 있다. 그러나 축구에 특별히 관심 있는 사람이 아니면 사실 우리 대표선수들 얼굴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막연히 월드컵 16강 진출에 대한 기대만 높을 뿐, 실제로 축구…
20020613 2004년 10월 12일 -
충청도 3인방 뭉쳤다
햇볕이 쨍쨍 내리쬐던 1976년 여름 어느 날이다. 경기도 양평 모 사단에서 함께 군 생활을 하던 충청도 출신 3명이 그 인연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어 사진을 찍었다. 군대 시절 때만 해도 전우의 정을 제대 후까지 이어가자고 철썩같…
20020808 2004년 10월 11일 -
우리 몸엔 신토불이 음식이 최고 外
우리 몸엔 신토불이 음식이 최고 커버스토리 ‘공공의 적 햄버거’를 읽었다. 패스트푸드는 장년층에게는 낯선 음식이지만 20대의 젊은층과 청소년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지 오래다. 우리 고유의 음식인 청국장이나 된장찌개는 싫어해도 햄버거나…
20020808 2004년 10월 11일 -
즐거운 소풍날… 동생과 ‘찰칵’
지금으로부터 29년 전 초등학교 5학년 가을 소풍 때 동생과 찍은 사진입니다. 너무 촌스럽죠? 그때는 소풍 갈 곳도 마땅치 않아 주로 학교 뒷산으로 갔답니다. 그래도 언제나 즐거운 소풍이기에 항상 기다려지고 설레었습니다. 어머니는 …
20020905 2004년 10월 11일 -
중국 눈치보기 언제까지… 外
커버스토리 ‘중국이 몰려온다’를 읽었다. 우리는 조선시대부터 중국과 군신의 관계를 맺고 조공을 일삼았던 굴욕적인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런 탓인지 중국은 대국의식(大國意識)에 사로잡혀 한국을 무시하는 듯한 언행을 일삼고 있다. 월드…
20020905 2004년 10월 11일 -
“우리 가족 새 보금자리 어때요?”
1976년은 우리 가족에게 잊을 수 없는 한 해였다. 전세금 인상과 남편의 실직으로 거리에 나앉을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더욱이 다섯 아들 모두가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줄줄이 학교에 다니고 있어 그때의 막막함이란 말로 표현할 수…
20020606 2004년 10월 11일 -
‘재외동포 참정권 하루빨리 허용을’ 外
▶재외동포 참정권 하루빨리 허용을 커버스토리 ‘150만 재외국민, 우리도 투표권 달라’를 읽고 공감하는 바가 크다. 다른 나라에서도 대부분 인정하고, 우리나라에서도 과거에 부여했던 재외국민 투표권은 이제 긍정적으로 검토해 다시 실시…
20020606 2004년 10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