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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부정, 어른책임이 더 크다 外
수능부정, 어른 책임이 더 크다 휴대전화를 이용한 수능부정 사태는 예견된 일이 아니었을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일류 대학에 들어가서 졸업장만 받으면 결혼이나 취직 등 모든 것이 쉽게 해결된다는 성적지상주의가 빚어낸 결과다.…
20041216 2004년 12월 10일 -
영어 환상은 제2의 사대주의 外
▶ 영어 환상은 제2의 사대주의 커버스토리 ‘영어가 아이 잡네’를 읽었다. 언어를 배우기 적당한 시기가 유·소년기라고 해서 아이들에게 무조건 영어를 강요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학부모들의 영어교육에 대한 집착이…
20011213 2004년 12월 03일 -
강경파 일색 부시 행정부 걱정 앞서 外
강경파 일색 부시 행정부 걱정 앞서 커버스토리 ‘한반도와 부시 2기 행정부’를 읽었다. 우선 네오콘이 요직을 차지한 부시 2기 행정부 구성에 대해 걱정이 앞선다. 1기 행정부 때도 이라크전쟁을 일으키는 등 강경 노선을 펼쳤는데, …
20041209 2004년 12월 02일 -
“다 함께 흔들어봐요”
1973년 8월 무더운 여름. 그늘 속에서 쉬어도 슬며시 땀이 흐를 정도의 날씨에 남편(박화식·맨 오른쪽)과 그의 친구들이 마을 뒷산에서 신나게 춤추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 흔한 녹음기 하나 없는데도 무엇이 그리 즐거운지 손바닥으로…
20011206 2004년 12월 02일 -
수지 킴 사건은 공권력의 만행 外
▶ 수지 킴 사건은 공권력의 만행 ‘15년 만에 밝혀진 수지 킴 사건의 진실’을 읽었다. 국가가 보호해야 할 국민의 한 사람이 타지에서 비명횡사 했는데도 실체를 밝혀내기는커녕, 이를 정략적 차원에서 간첩으로 악용했다는 것은 지구상…
20011206 2004년 12월 02일 -
“카메라가 무서워”
1959년 설날, 경기 파주시 조리읍 오산리에 있던 우리 집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우리 집에서 2km 정도 떨어진 곳에 미군 44야전병원이 있었는데 미군들이 설날이나 크리스마스 때면 동네에 놀러오곤 했습니다. 그때 왔던 미군이 우리…
20041202 2004년 11월 26일 -
공무원 노조 파업 후유증 줄여야 外
공무원 노조 파업 후유증 줄여야 공무원노조의 파업을 다룬 기사를 읽었다. 파업은 정부의 초강경 대응과 여론의 외면 속에서 사실상 실패로 끝났다. 청년 실업자가 급증하고 장기 불황의 그늘이 짙은 현실에서 공무원노조의 파업은 배부른…
20041202 2004년 11월 26일 -
우리 아빠 최무룡씨 닮았지요?
이 사진은 강원도에서 군복무하시던 아버지가 잠깐 휴가 나와 어머니와 상봉한 뒤 한탄강 다리 아래에서 찍은 사진이랍니다. 근처에 있던 사진사가 찍어주었다고 하니 당시에는 이 다리 주변이 제법 사람들이 모이는 관광 명소였나 봅니다. 어…
20011129 2004년 11월 24일 -
변덕쟁이 수능… 수험생은 어쩌란 말이냐 外
▶ 변덕쟁이 수능… 수험생은 어쩌란 말이냐 커버스토리 ‘이해찬 세대 속았다’를 읽고 교육당국의 조령모개식 정책에 분노를 느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단군 이래 최저 학력이라 불리는 ‘이해찬 1세대’의 안이한 수험 준비에 대한 질타도…
20011129 2004년 11월 24일 -
한자리 세 동서 맵시 자랑
지금으로부터 44년 전인 1957년 8월, 한참 어렵게 살던 그때 광동댁 큰어머니, 노동댁 우리 어머니, 신촌댁 작은어머니(왼쪽부터)가 한자리에 모여 사진을 찍었다. 치마 저고리를 곱게 차려입은 세 동서가 이 한 장의 사진을 찍기 …
20011122 2004년 11월 23일 -
여야 모두 각성하라 外
▶ 여야 모두 각성하라 커버스토리 ‘민주당 폭발하나’와 ‘이회창 총재에게 충성을’ 기사를 읽고 정부 여당의 난맥상도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야당 역시 막중한 책임에 걸맞은 역할 수행에 미흡하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그동안 한나라당이 반대…
20011122 2004년 11월 23일 -
서울 나들이 흥겹네
1982년 봄 서울 사는 아들집에 다니러 가신 친정아버지(모자 안 쓰신 분)가 친구분과 함께 남산타워에 올라 서울구경을 하고 내려오다 팔각정에서 찍으신 사진입니다. 두루마기에 중절모자를 쓰고 한껏 멋을 낸 시골노인 두 분은 누가 보…
20011115 2004년 11월 22일 -
실패한 대통령으로 남으려는가 外
▶ 실패한 대통령으로 남으려는가 커버스토리 ‘레임덕 DJ’를 읽고 김대중 정권에 이처럼 권력누수 현상이 빨리 온 데 대해 안타까움과 서글픔을 금할 수 없다. DJ 정권은 출범 초기 ‘국민의 정부’를 표방하며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서더…
20011115 2004년 11월 22일 -
그때 그 시절의 속기 선생님들
1960년 1월7일에서 16일까지 경기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상업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속기 지도교사 강습회의 수료식 때 모습이다. 앞줄 가운데가 바로 본인이다.20대 나이에 5년여 각고의 노력 끝에 ‘남천 속기’ 문자를 창안한 게…
20041125 2004년 11월 19일 -
서민도 챙기는 은행 됐으면 外
서민도 챙기는 은행 됐으면 은행들의 치열한 경쟁을 다룬 커버스토리를 읽었다. 은행도 기업과 마찬가지로 수익을 내야 하기 때문에 경쟁은 필연적이다. 그러나 요즘 은행을 바라보는 서민들의 시선은 그리 곱지 않다. 은행들은 최근 몇 …
20041125 2004년 11월 19일 -
올망졸망 육남매
40년 전 어머니가 중학생 때 찍은 육남매의 사진입니다. 외삼촌 네 분에 이모가 한 분. 지금은 모두 흩어져 살고 있지만 사진에서의 모습처럼 오순도순 정답게 각자의 가정을 이끌어가고 있답니다. 제일 뒤쪽의 고등학생 모자 쓰신 분이 …
20011108 2004년 11월 18일 -
‘대북정책’ 우리에게 유리한 카드는 없나 外
▶ ‘대북정책’ 우리에게 유리한 카드는 없나 커버스토리 ‘다시 막힌 남북관계’를 읽었다. 현 정부의 유일한(?) 치적으로 평가받는 대북정책이 다시 큰 벽을 만난 듯한 느낌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우리 쪽보다 북한 내부문제 때문이라는 …
20011108 2004년 11월 18일 -
우체국의 ‘멋쟁이 청일점’
저에게는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아 있는 그리운 얼굴들이 있습니다. 30년 전의 직장 동료들. 바로 사진 속의 얼굴들입니다. 유일한 남자분이 바로 당시 직장 상사셨던 우체국장님이고 아랫줄 왼쪽이 저입니다. 우체국장님은 항상 저를 맏며느…
20011101 2004년 11월 16일 -
영화도 예술적 요소 갖춰야 한다 外
▶ 영화도 예술적 요소 갖춰야 한다 커버스토리 ‘엽기 한국영화’를 읽었다. 한 편의 감동적인 명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감독과 주연, 조연 그리고 수많은 엑스트라의 단합된 의지와 연출이 필요하다. 그리고 수십억 원에 이르는 제작비용을 …
20011101 2004년 11월 16일 -
추억 속으로 소풍을 떠나요
옛날 흑백사진은 왜 삼각구도가 많을까? 중학교 때 봄 소풍 가서 예쁘게 사진 찍으려고 폼잡았지만 밑에 엎드린 친구들은 꽤 힘들었을 것이다. 그래도 태연하게 표정 관리하려고 했지만 친구들의 몸무게와 따가운 봄 햇살 때문에 기대만큼 환…
20020214 2004년 11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