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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와의 추억
1992년 초등학교 5학년 때입니다. 함께 사진을 찍은 친구들은 아버지 직장 때문에 부산에 살던 시절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입니다. 장소는 전북 무주리조트. 이 친구들과 어떤 이유로 그곳에 놀러 갔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이때 …
20060404 2006년 03월 29일 -
한국 정치도 4강 가자 外
한국 정치도 4강 가자 이렇게 좋을 수가 있을까? 상대 타자를 농락하는 절묘한 투구, 타격 리듬을 잃게 만드는 적절한 투수 로테이션, 그리고 환상의 철벽 수비. TV 시청 때는 물론 그들이 귀국한 뒤에도 만나는 사람마다 야구로 이야…
20060404 2006년 03월 29일 -
자, 떠나자! 설악산으로
오랜만에 옛 사진을 꺼내 보니 그때 그 시절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1986년 중3 수학여행 때 사진입니다. 시골에서 먼 곳으로의 여행은 쉽지 않던 시절이었기에 친구들과의 수학여행은 참으로 즐거웠습니다. 장소는 설악산. 우리는 3박…
20060328 2006년 03월 22일 -
지방행정은 정말 잡초밭인가 外
지방행정은 정말 잡초밭인가 커버스토리 ‘집 나간 행정’을 읽었다. 5·31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는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사퇴가 이어지고 있다. 덩달아 통·반장, 이장들까지 선거판으로 달려가고 있다. 정당 추천을 받기 위해 정치행사에 참…
20060328 2006년 03월 22일 -
어느 여름날 교회의 추억
1980년 초등학교 6학년 때 교회 여름성경학교의 같은 반 친구들과 선생님입니다. 이전부터 교회 생활을 같이 하던 친구들이기에 매우 친했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면서 친구 몇 명은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거나 교회를 떠나면서 연락…
20060321 2006년 03월 15일 -
잡종정신으로 무장하자 外
잡종정신으로 무장하자 커버스토리 ‘잡종이 강하다’를 읽었다. 요즘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잡종 전성시대’라고 할 만큼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개체들이 결합해서 강한 힘을 발휘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하이브리드카, 이종격투기…
20060321 2006년 03월 15일 -
사랑이 꽃피던 외가 식구들
1974년 어느 봄날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1남6녀의 우리 엄마 형제자매들, 그리고 강아지 포니까지 동네 사진관에 모여 찍은 가족사진이다. 가장 왼쪽의 군청색 슬리브리스를 입고 서 있는 아가씨가 우리 엄마다.키가 크고 잘생긴 외할…
20060314 2006년 03월 08일 -
인터넷 범죄 강력 대처를 外
인터넷 범죄 강력 대처를 커버스토리 ‘막강 포털, 범죄 해방구’를 읽고 인터넷이 각종 범죄의 모의 장소로 기승을 부리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채팅이나 인터넷 동호회에서 만난 사람들이 범행을 모의한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 문…
20060314 2006년 03월 08일 -
아르헨티나의 초등학생
외국 학교 사진을 실었나 생각하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이것은 분명 제 사진입니다.1977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인스티튜트 바이아르 초등학교 2학년 때입니다. 저는 상사의 해외 주재원으로 근무한 아버지 덕에 아르…
20060307 2006년 02월 28일 -
LG, 세계 일류기업으로 오래 남기를 外
LG, 세계 일류기업으로 오래 남기를 LG를 다룬 커버스토리를 읽고 LG가 내수 중심에서 벗어나 글로벌 리더로서 확실히 자리 잡았음을 알 수 있었다. LG의 성장이 더욱 의미 있는 것은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도약이기 때문이다. …
20060307 2006년 02월 28일 -
“야호” 신나는 축제의 밤
1980년 5월2일, 광주경신여고 운동장입니다. 행사 이름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낮에는 체육대회가, 밤에는 캠프파이어 등의 신나는 프로그램이 펼쳐졌습니다. 그런데 이날 사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캠프파이어가 한창 진행되고 있을 때…
20060228 2006년 02월 22일 -
혼혈인 차별은 윤리적 범죄 外
장한 아버지, 기특한 두 아들 ‘쌍둥이 서울대 보낸 산골마을 아버지의 맞춤형 교육기’를 읽었다. 아버지의 열성적이고 애정 어린 교육이 산골마을 형제의 서울대 합격 신화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흔히 부모의 재력과 가정환경…
20060228 2006년 02월 22일 -
담쟁이 덩굴과 신혼집
작은 촌락을 돌아 흐르는 시냇물처럼 잔잔한 일상이지만, 때로는 바윗돌에 부딪혀 가벼운 포말이 인다. 우산과 교과서까지 잃어버리고 들어오는 수선스런 딸아이를 볼 때, 가계부를 펼칠 때마다 초라한 아내가 될 때, 고여 있는 물처럼 흐르…
20000316 2006년 02월 21일 -
입으로 끼워준 결혼반지
한 백화점 문 앞을 지나는데 광고 전단을 나눠주고 있었다. 세계보석박람회 홍보전단이었다.영롱한 빛깔의 보석들이 휘황한 조명등 아래서 저마다 눈부신 빛을 발하고 있었다. 우아하게 세팅된 반지, 목걸이나 귀고리 앞에서 한동안 발걸음을 …
20000309 2006년 02월 15일 -
정자와 난자는 잘 살고 있을까요
지난 설에 친정 갔을 때 옛 앨범 속에서 찾아낸 사진입니다. 26년 전, 여고 2학년 때 예절 실습을 끝내고 담임이셨던 박종세 선생님과 기념으로 찍은 사진입니다.나폴레옹이란 별명으로 불렸던 박 선생님이 가운데 서시고 금박, 은박으로…
20060221 2006년 02월 15일 -
동성애자 차별 안 될 일 外
동성애자 차별 안 될 일 커버스토리 ‘동성애 코드 뜬다’를 읽고 동성애가 우리 사회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음을 알게 됐다. 그동안 이상야릇한 광경의 TV 광고를 보면서 다소 의아해했는데 이 기사를 통해 여러 가지 의문이 풀렸다. …
20060221 2006년 02월 15일 -
“어머니, 왜 그리 빨리 떠났어요?”
설을 맞으면서 어머니가 더욱 그리워집니다. 사진 속 모습처럼 아름답고 건강하던 어머니는 어느 날 갑자기 갑상샘암 말기 선고를 받았습니다. 그 뒤 급격한 몸의 변화. 어머니의 몸무게가 48kg으로 줄었을 때 제 마음은 찢어지듯 아팠습…
20060214 2006년 02월 08일 -
유머가 사회를 바꾼다 外
유머가 사회를 바꾼다 커버스토리 ‘유머는 나의 힘’을 읽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유머와 웃음이 없다면 얼마나 삭막하고 힘든 세상이 될지 생각하기도 싫다. 유머는 어려운 현실을 이기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윤활유이자 보약이다.…
20060214 2006년 02월 08일 -
일요일이 오면 난 부자가 된다
일요일이 오면 난 부자가 된다. 적막했던 집안에 훈풍이 불고, 닫혀 있는 방문이 활짝 열리는 날이다. 큰애네 내외가 태석이 손을 잡고, 일곱 달짜리 손녀를 안고 들어선다. 연이어 둘째네 내외도 아홉 달짜리 손녀를 안고 들어선다. 막…
20000302 2006년 02월 06일 -
아름다운 여인
어느 날 은행 창구에서 화사한(?) 여인을 만났다. 오십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인은 온갖 치장을 다한 모습이었다. 의사의 손길을 빌린 듯한 쌍꺼풀 위에 선이 굵은 아이라인이 그려져 있었고 눈썹은 날아가는 새 모양 같고, 손톱엔 파란 …
20000629 2006년 01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