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가 무슨 공부냐”는 타박에 철들기 전부터 일을 시작해야 했을 때,
흰 칼라 교복 입고 학교 가는 친구의 뒷모습을 보며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셨죠.
혹시라도 맞춤법이 틀릴까 마음 졸이고, 간판 가득 쓰인 영어를 몰라 길을 헤매며
남몰래 흘린 눈물은 또 얼마나 많았을까요.
엄마, 이제 더 이상 울지 마세요.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엄마께 꽃다발을 한 아름 선사합니다.
2월24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 양원주부학교 졸업식에서 학사모를 쓴 주부 졸업생이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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