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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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경영 복귀한 김범수

[기업 브리핑 Up&Down]

  • 입력2024-01-05 0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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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동아DB]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동아DB]

    ★ 김범수, 카카오그룹 직접 지휘한다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그룹 경영방침을 총괄하는 CA협의체 공동의장으로 나선다. 김 위원장은 카카오그룹의 경영 기조를 계열사별 자율 경영에서 그룹 경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CA협의체는 카카오그룹 내 독립기구로, 그간 그룹 경영의 큰 방향을 설정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이번 개편으로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 내정자가 김 위원장과 함께 CA협의체 공동의장을 맡아 그룹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연임 시사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월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2024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마치고 연임 의사를 묻는 기자 질문에 “하라면 더 해야죠”라고 답했다. 지난해 12월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송년 기자간담회에서는 “아직 기간이 남았으니 다른 사람들 의견도 듣고 나 자신도 돌아보겠다”고 말한 바 있다. 최 회장의 임기 만료는 3월이다. 대한상의 회장 임기는 3년으로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 박현주, 미래에셋 지배회사 지분 25% 기부

    미래에셋그룹은 박현주 회장이 인재 육성을 위해 미래에셋컨설팅 주식 기부를 약정했다고 1월 2일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해 12월 26일 미래에셋컨설팅 주식 25%를 미래에셋희망재단에 기부하는 내용의 약정서를 체결했다. 미래에셋컨설팅은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미래에셋캐피탈 지분을 각각 34.30%, 9.98% 보유한 그룹 지배구조의 핵심 회사다. 이번 기부를 놓고 박 회장이 약속한 전문 경영인 체제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 포스코, ‘최정우 3연임 무산’

    ‘3연임 도전설’이 나돌던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 명단에서 전격 제외됐다. 포스코홀딩스 회장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1월 3일 4차 회의를 열고 최 회장이 제외된 내부 후보 8명을 만장일치로 선정했다. 최 회장 임기는 3월까지다. 후추위가 선정한 내부 후보군 8명의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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