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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안 대고 코 푼 격”
9월 15일 서울 서초동 법조타운 일대에 독특한 광고 포스터가 게재됐다. 화제의 광고에는 과거 여러 건의 고소로 ‘고소왕’이라는 별명이 붙은 강용석 변호사가 삿대질을 하는 사진, 사무실 연락처와 함께 ‘너! 고소’라는 문구가 쓰여 …
20150921 2015년 09월 21일 -

빅 브라더의 부활 일본 역사 교육
정치가들이 틈만 나면 역사 교육을 자신들 입맛에 맞게 끌고 가려 하는 게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미국 정치인들도 때만 되면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자폭탄 투하에 대해 ‘필요한’ 행동이었다고 되새김질하지 않는가. 일부는 아예 원…
20150921 2015년 09월 21일 -

완강한 반대 여론에 국정화 추진 난항
지난주 국회 국정감사의 최대 화두는 바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였다. 여당 주요 인사들이 지난해부터 공개석상에서 군불을 지펴왔던 교과서 국정화 이슈는 ‘추석 전까지 국정화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라는 최근 보도 이후 격론을 불러일으…
20150921 2015년 09월 21일 -

시내면세점 사업권 놓칠 수 없는 캐시카우
올해 연말 시내면세점 사업권을 놓고 지키려는 자와 빼앗으려는 자 간의 결전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주인 있는 자리는 경쟁률이 낮을 거라는 예상과 달리 면세점 사업에 많은 기업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롯데와 SK, 신세계의 수성 의…
20150921 2015년 09월 21일 -

집 지으면 10년 늙는다고?
단독주택을 간절히 원하지만 아파트 생활에 익숙한 이라면 내 집 짓기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는 게 당연하다. 집터를 정하는 것부터 복잡한 행정절차 처리, 설계와 시공의 각 단계마다 크고 작은 선택을 해야 하…
20150921 2015년 09월 21일 -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 시알리스 복제약 전쟁
발기부전 증상으로 고통받는 중·노년이라면 이제 밤 생활이 더욱 자유롭게 됐다.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하던 시알리스의 물질특허가 9월로 만료됨에 따라 훨씬 저렴한 가격의 제네릭(복제약)이 쏟아져 나오고 있기 …
20150921 2015년 09월 21일 -

잘나가던 브라질 부패 스캔들에 비틀
지난 10년간 잘나가던 남미 최대국가 브라질이 총체적 위기에 직면했다. 뿌리는 이른바 ‘자원의 저주’. 천연자원에 의존해 경제가 급성장한 국가가 자원가격이 급락하자 경제 상황이 악화되는 현상을 말한다. 철광석과 알루미늄 생산량 세계…
20150921 2015년 09월 21일 -

고척스카이돔 재앙인가 축복인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또 무더위가 와도 한파가 닥쳐도 야구를 즐길 수 있는 돔구장은 한국 야구의 오랜 소망이었다. 미국 메이저리그의 말린스파크처럼 지붕이 이동해 천연잔디가 쑥쑥 자라는 최신식 돔구장은 물론, 내부에 공기를 넣어 지…
20150921 2015년 09월 21일 -

배꼽 잡는 코미디부터 숭고한 휴먼스토리까지
인간의 정서를 두고 오욕칠정, 희로애락이라는 표현을 쓴다. 다섯 가지 욕망과 일곱 가지 감정이란 뜻이다. 재물을 원하고, 명예를 탐하고, 먹고 싶고, 자고 싶고, 성적인 대상을 그리워하는 것. 이 다섯 가지 욕망은 우리 삶을 고단하…
20150921 2015년 09월 21일 -

전원마을 땅콩집에서 도심 한복판 상가주택까지
“모든 것은 ‘땅콩집’에서 시작됐다.”최근 ‘집 짓기 열풍’에 대해 전문가들이 한결같이 내놓는 분석이다. 그렇다면 이제 겨우 4년 된 셈이다. 건축가 이현욱 씨가 고(故) 구본준 ‘한겨레’ 기자와 함께 경기 용인에 집을 짓고, 그 …
20150921 2015년 09월 21일 -

웃음 하나 감동 둘, 풍성한 한가위 TV 상차림
다가오는 한가위, 유독 짧은 연휴가 아쉽지만 추석 특선 프로그램은 여느 해보다 풍성하다. 방송가는 일찍부터 짧은 연휴를 다채롭게 채울 특집 프로그램 마련에 분주했다. 특히 새로운 콘셉트의 파일럿 예능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끈다. 몇 년…
20150921 2015년 09월 21일 -

기름기 많을수록 타닌과 색↑ 나물과 전은 화이트 와인
추석을 맞아 와인 할인행사가 한창이다. 한두 병 구매해볼까 하는 마음에 레이블을 살펴보지만 이해가 어려워 결국 할인율이 좋거나 한 번쯤 들어본 적 있는 와인을 살 때가 많다. 선물로 받은 와인도 마찬가지다. 유럽 와인은 레이블에 포…
20150921 2015년 09월 21일 -

단독주택 권하는 사회
6년 전 김태영(66) 씨는 오랜 숙원이던 전원주택의 꿈을 이뤘다. 은퇴하자마자 평소 봐뒀던 인천 강화도에 마당이 있는 2층 전원주택을 지은 것. 김씨는 마니산이 보이는 곳에 집터를 마련해 거실과 마당에서 강화도의 멋진 풍광을 감상…
20150921 2015년 09월 21일 -

깊은 맛의 강자들이 떴다
최근 일본 전통식 우동집들이 밀려오고 있다. 특히 서울 홍대, 합정동, 망원동 일대에서 새로운 강자로 자리를 잡았다. 우동은 라멘, 소바와 함께 일본인이 가장 즐겨 먹는 면이다. 통계에 따르면 불황기에 접어들면서 일본인의 면 소비가…
20150921 2015년 09월 21일 -

고객 친화 이미지, 현대차의 대변신
“기존 고객은 물론 안티(반대세력)까지 팬으로 만들겠습니다.” 현대자동차(현대차)가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딱딱하던 기존 이미지를 벗고 고객 친화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 예로 현대차는 2015년 8월…
20150921 2015년 09월 21일 -

흑백사진에 담긴 당신의 이야기
“어느 날 할머니께서 빛바랜 사진첩을 들고 나오시더니 내 앞에 내미셨다.” 박종휘 작가의 장편소설 ‘태양의 그늘’이 탄생하는 순간이다. 젊은 시절 지인의 소개로 전북 진안의 한 할머니 댁에 머무는 동안 우연히 듣게 된 할머니의 생생…
20150921 2015년 09월 21일 -

게임보다 민속놀이가 재밌어요
9월 17일 서울 강북구 번동 강북구민운동장에서 열린 민속놀이 한마당에서 어린이들이 널뛰기판에 올라가 재롱을 피우고 있다. Canon EOS-1DX, ISO 400, F8, T-1/250Sec, 렌즈70-200mm
20150921 2015년 09월 21일 -

빈 필하모닉의 모차르트가 특별한 이유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빈 필)처럼 다양한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악단이 또 있을까. 일단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교향악단이고,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과 더불어 세계 최정상 교향악단의 쌍벽으로 일컬어진다. 또 모차…
20150921 2015년 09월 21일 -

춘추전국, 비로소 자유로운 음악의 시대
밴드 혁오의 인기가 시들 줄 모른다. ‘무한도전 : 2015 무한도전 가요제’ 이후에도 ‘위잉위잉’ 같은 노래는 음원 차트 상위에 머물고 있다. 이 노래가 실린 이들의 데뷔 앨범 ‘20’이 얼마 전 재발매됐고, 15초 만에 품절됐다…
20150921 2015년 09월 21일 -

무심함이 주는 쉼과 위로
나는 아침 달리기를 즐긴다. 1km 남짓 동네 한 바퀴를 달린다. 그러다 시멘트 벽 틈에서 자라는 풀들을 볼 때면 그 생명력에 감탄하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 틈에서 낯익은 작물이 꽃을 피우는 게 아닌가. 메밀꽃이다. 수입 농산…
20150921 2015년 09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