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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 박근혜, 문재인 막판 승부수 01

朴, 굳히기 총력전 文, 뒤집기 투표전

대선 막바지 박빙 지지율, 최후 승자는 누굴까

朴, 굳히기 총력전 文, 뒤집기 투표전

12월 19일 제18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을 일주일 남기고 실시한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대부분 앞섰다. 다만 오차범위를 벗어나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격차를 보인 조사 결과는 드물었다.

동아일보가 리서치 앤 리서치에 의뢰해 12월 11일 실시한 조사에서 박 후보는 45.3%로 41.4% 지지율을 기록한 문 후보를 3.9%p 앞섰고, 11일과 12일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서도 박 후보는 44.9%를 기록해 41.4%에 그친 문 후보를 3.5%p 앞섰다. 문화일보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11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박 후보 42.8%, 문 후보 41.9%로 0.9%p 차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초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박근혜 후보 측은 일단 승기를 굳혔다고 조심스럽게 판단한다. 이에 따라 박 후보 측은 ‘지지=투표’로 연결시키는 데 막바지 대선 전략의 초점을 맞췄다. 반면 문재인 후보는 문재인·안철수 합동 유세로 바닥 민심이 움직이고 있다면서 막판 역전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과연 누가 12월 19일 웃을 수 있을까.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동정민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 ditto@donga.com



새누리당 안에서는 12월 12일 현재 대통령선거(대선)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투표율을 감안해 여러 시뮬레이션을 돌린 결과, 아직은 100만 표 안팎으로 앞선다고 판단한다. 그러나 여론조사를 100% 신뢰할 수 없기에 각 후보가 지지자들을 투표장에 얼마나 더 끌고 나오느냐를 승부 관건으로 여긴다. 수도권 5%p 이내 격차, 부산에서 문재인 후보 득표율을 35% 이내로 막으면 무난히 승리할 수 있다는 게 내부 계산이다.

박 후보 측은 1987년 직선제 도입 이후 최초로 과반수 득표율로 대통령에 당선할 수 있도록 지지층을 결집하는 동시에 문 후보 지지자들이 가진 박 후보에 대한 반감을 줄이는 투 트랙 전략으로 남은 선거운동 기간을 보낼 계획이다.

보수 특유의 애국심 자극

박 후보 진영은 내부 결집을 위해 전국 각 조직에 “이번 대선은 범보수 우파인 정통 세력과 좌파 친노(친노무현) 세력과의 한판 승부”라면서 “이번에 밀리면 향후 보수 세력 전체가 위기에 빠진다”고 독려한다. 노무현 정부에 대한 보수 진영의 반발과 보수 특유의 애국심을 자극해 투표장으로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가 최근 시작한 ‘민국아, 사랑해’ 캠페인도 ‘애국’이라는 키워드를 유권자에게 각인시키려는 전략 가운데 하나다.

박 후보가 직접 나서지 않아도, 보수 아이콘인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를 비롯해 정몽준, 이재오 의원 등 보수 진영 인사들이 총출동해 지지층 결집에 앞장서고 있다. 박 후보가 영남 지역이 아닌 수도권과 호남에 집중할 수 있는 것도 이들의 도움 때문이다.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박 후보가 중도층 확장을 위해 수도권에 치중하는 동안 보수 아이콘들이 영남 지역 유세를 책임져 주면서 박 후보의 발을 가볍게 해줬다”며 “이들이 합류한 것을 보니, 보수 진영이 뭔가 될 것 같다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부수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때 45%까지 올랐던 부산 지역에서의 문 후보 지지율을 35% 선에 묶는 데 성공했다고 자평한다.

여론조사가 앞서면서 느슨해질 만하면 터지는 사건이 내부 결집도를 높인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지율이 최대 10%p 이상 차이 나면서 대통령 당선 이후 인수위원회 관련 이야기까지 내부에서 나올 때 이춘상 보좌관의 사망 사건이 터져 승리 의지를 다졌다. 지지율이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질 무렵, 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가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이완되던 내부 분위기를 다시 조여줬다. 실제 안 전 후보의 공식 지지선언 이후 대구·경북, 부산·경남, 50대 이상 등 텃밭 지역과 계층에서 박 후보 지지율이 더 올라가는 추세도 나타났다.

특히 12월 11일 민주통합당이 박 후보가 TV 토론에서 가방을 보는 사진을 아이패드를 본다 하고, 국가정보원 여직원의 개인 오피스텔을 문 후보 비방 댓글을 다는 비밀 작업실로 공격한 데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드러나면서 보수층의 지지 결집을 더 유도했다고 본다.

새누리당 특유의 조직세도 강하게 결집하고 있다. 크게 세 갈래다. 서병수 사무총장이 총괄하는 당 조직이 먼저다. 전국 당협위원장을 중심으로 읍면동 단위까지 퍼진 당 조직을 총동원하고 있다.

당선 가능성 내세우며 文 압도

홍문종 의원이 책임을 맡은 조직총괄본부는 박 후보의 외곽조직으로 구성됐다. 최대 규모인 국민희망포럼, 서울희망포럼, 온라인 모임인 박사모 등이 이에 해당한다. 12월 10일 서울 명동에서 700만 회원을 둔 281개 단체 5000여 명이 모여 결의대회를 가진 것도 조직총괄본부가 한 일이다.

유정복 의원이 본부장을 맡은 직능총괄본부는 각 직능단체 지지선언을 유도하는 데 공을 들인다. 직능총괄본부 산하에는 108개 본부가 있다. 각 본부는 임명장 50만 개를 뿌렸다. 12월 9일 현재 1201개 단체 255만 명으로부터 지지선언을 이끌어냈다. 지지선언을 이끌어낸 단체나 인사 중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최대 청년조직인 ‘민주연합청년동지회’(연청),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지역단위, 김지하 시인 등 진보 진영 인사도 있다. 안철수 전 후보 지지모임인 ‘진심정치포럼’ ‘CS 코리아’ ‘철수정책개발연구원’도 일부 합류했으며, 회원 수가 많은 직능단체인 한국외식업중앙회, 사회복지사협회 등의 지지도 이끌어냈다.

박 후보 측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 범위 내 박빙 우세 지지율을 보이지만, 당선 가능성에서는 박 후보가 50%대로 30%에 그치는 문 후보를 압도하는 데 기대를 건다. 새누리당 핵심 관계자는 “2002년 대선 때는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할 때 이회창 후보가 지지율에서는 7%p 뒤지고 당선 가능성에서는 많이 앞섰지만 선거 막판 지지율은 많이 따라잡은 대신, 당선 가능성은 오히려 역전당했다”며 “유권자들은 자기 표가 사표가 되는 것을 싫어하는 특성을 지녔기 때문에 당선 가능성이 낮다는 건 그만큼 지지층의 투표 의지가 꺾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박 후보 측은 안 전 후보의 문 후보 지지 효과가 미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확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안 전 후보 지원이 사실상 문 후보가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는 마지막 변수인데, 안 전 후보의 지원 이후에도 지지율을 뒤집지 못할 경우 지지층이 투표 포기를 할 수 있다는 점을 노린 것이다.

문 후보 지지층의 투표율을 떨어뜨리는 방향은 두 부분이다. 문 후보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심는 동시에 박 후보에 대한 이들의 반감을 떨어뜨리는 투 트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문 후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으려고 새누리당은 역으로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하지 않는 전략을 선택했다. 12월 10일 안대희 정치쇄신특별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자청해 “국민이 용납하지 않는 흑색선전과 모략선거를 하지 말자”고 제안했고, 11일 예정한 문 후보 관련 의혹 제기 기자회견 3건을 취소했다. 이는 새누리당 내부적으로 야권이 2차 TV 토론 직후 여론조사 공표 마감과 부재자 투표를 앞두고 본격적인 마타도어를 시작하리라는 소문을 듣고 계획한 것이다.

이 시기에 새누리당이 정상적인 검증이라 할지라도 의혹을 제기할 경우, 선거 막판 양측 모두 네거티브를 하는 것으로 희석될 수 있기 때문에 네거티브를 일절 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새누리당 내부적으로 신사적이고 깨끗한 이미지를 지닌 문 후보가 네거티브를 한다는 부정적 이미지를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박 후보가 당장 득표에는 큰 도움이 안 되지만 호남을 꾸준히 방문하며 국민대통합 메시지를 던지는 것은 진보·중도층이 가진 박 후보에 대한 반감을 줄이려는 차원이다. 새누리당 선대위는 박 후보의 가계 부채 해소, 재원 마련 방안, 경제위기에 대한 메시지를 꾸준히 강조하면서 40대 지지율에서도 격차를 거의 좁혔다고 판단한다. 이에 따라 선거 막판까지 유세를 통해 이런 내용을 계속 강조할 계획이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전예현 내일신문 정치팀 기자 whatisnew@naver.com

문재인 민주통합당(민주당) 대선후보의 막바지 승리 전략은 두 가지다. 보수는 갈라치면서, 대중의 분노와 관심을 자극해 투표율은 올리는 것이다. 이는 문 후보를 찍기로 이미 결심한 층의 결집만으로는 역전이 어려워, 적진을 분열시키면서 동지는 강력하게 결집시키는 방법이다. 먼저 보수 갈라치기는 비(非)민주당 성향 인사 가운데 ‘안티 박근혜’ 세력을 문 후보가 적극 끌어안는 것을 뜻한다. 이번 선거가 보수 대 진보가 아니라, ‘꼴통보수 대 건강하고 합리적 보수까지 결합한 시민 세력의 대결’이라는 프레임을 짜는 것이다. 보수를 갈라치기함으로써 ‘구태 세력과의 단절, 새 정치를 추구하는 세력 간의 진정한 통합’을 주장하고 있다.

하나 된 민주화 세력, 대통합의 길

이런 전략을 상징하는 것이 ‘김덕룡 전 원내대표, 정운찬 전 총리의 문재인 지지선언’과 김현철 전 여의도연구소장의 박근혜 후보에 대한 뼈 있는 발언이다. 이들의 최근 경력은 새누리당에 뿌리를 뒀다. 진영 논리로 보면 민주당과 ‘천적’ 관계다.

김덕룡 전 의원은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지냈고 2007년 대선에서 이명박 대통령,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이상득 전 의원, 박희태 전 국회의장, 이재오 의원과 함께 ‘6인회’ 멤버였다. 정운찬 전 총리는 이명박 정부에서 총리를 지냈다. 김영삼 전 대통령 아들 현철 씨는 새누리당 ‘씽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부소장 출신이다.

이들이 역대 대선에서와 달리 민주당 후보를 지지한 것은 연결 고리로 ‘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가 있기 때문이다. ‘합리적 중도’를 상징하는 안 전 후보가 문재인 후보와 손잡음으로써, 이들이 ‘이념을 뛰어넘는 통합을 위해 문 후보를 지지한다’고 주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셈이다.

12월 9일 기자회견에서 문 후보는 안 전 후보와의 단일화 이후 탄생한 ‘국민연대’에 함께 할 세력으로 ‘건강하고 합리적인 중도보수 인사들’도 명시해 새누리당 이탈 세력이 합류할 자락을 깔아줬다. 이어 바로 다음 날인 10일 김덕룡 전 원내대표가 이에 화답하듯 ‘하나 된 민주화 세력, 대통합의 길’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문 후보 지지를 전격 선언했다.

정운찬 전 총리는 ‘동반성장 가치 공유’를, 김현철 전 부소장은 ‘민주 세력 승리’를 명분으로 문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대해 문 후보 측 우상호 공보단장은 브리핑에서 “민주주의 철학을 공유하는 합리적 중도보수 진영까지 포괄해 ‘연합정부’ ‘새 정치’를 하겠다는 문 후보의 구상이 구체화한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물론 이들 몇 명의 합류만으로 당장 문 후보 지지율이 급상승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캠프 일각에서는 새누리당 출신 인사를 영입하는 것을 우려하는 기류도 있다. 하지만 이런 흐름이 계속되면서 ‘보수의 구심점 박근혜’ 이미지와 박 후보 지도력에 대한 신뢰에 흠집이 생길 수 있다고 본다. 진중에서 불만을 품은 장군이 늘어나고, 이들이 전쟁 중에 이탈한다는 신호로 비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합리적 보수’를 표방하며 문 후보에게 돌아선 이들이 전·현직 대통령과 깊은 연관이 있다는 점도 주목할 대목이다. 김덕룡 전 원내대표는 김영삼 전 대통령 측근인 ‘상도동계’ 인사로, 이명박 정부의 일부 핵심 관계자들과 소통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철 전 부소장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이자 ‘복심’이다. 앞서 김 전 대통령은 박근혜 후보에 대해 ‘칠푼이’라며 노골적 반감을 드러낸 바 있으며, 김 부소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김 전 대통령의 생각에 대해 “보수 세력이 승리해야 한다는 생각은 갖고 계시지만 후보가 박(근혜) 후보여서 마땅치 않은 뉘앙스가 있다”고 꼬집었다.

‘보수 구분하기’를 보여주는 또 다른 상황은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와 그의 책사 출신 윤여준 전 장관의 엇갈린 행보다. 이 전 대표는 최근 박 후보 측에 합류해 문 후보를 강력 비판했다. 반면 윤 전 장관은 문재인 후보 측 국민통합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텔레비전 찬조연설까지 했다. 그는 “진정한 통합은 특정 집단이나 가치를 중심으로 국민을 동원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과 공통점을 찾아서 차이점을 해소해나가는 것”이라며 “문재인 후보는 대선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이 능력을 겸비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보수 대 진보의 대결이 아니라 ‘진정한 통합’을 할 수 있는 문재인과 그렇지 못한 박근혜의 대결이라는 뉘앙스다.

77% ‘종이돌’ 들게 하라

문 후보가 추격전을 벌이며 사용하는 마지막 병기는 ‘투표율 제고’다. 투표율이 70%가 넘어야 문 후보에게 승산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문 후보는 77%를 최대 목표치로 잡았다.

특히 문 후보 측은 20~40대의 투표율 제고에 공을 들인다. 이들은 여론조사에서 상대적으로 문 후보 지지율이 높지만, 올해 총선에서 투표장에 나오지 않아 야권을 절망케 했던 집단이다. 또 고령화로 전체 유권자 가운데 상대적으로 박근혜 후보 지지율이 높은 50대와 60대 비중이 높아졌고 이들이 투표율까지 높다는 점에서 문 후보는 마지막까지 긴장할 수밖에 없다.

이에 문 후보 측은 투표율 77%를 향한 세 가지 전략을 마련했다. 첫 번째는 안철수 전 후보 지지층과 젊은 세대를 잡으려는 문재인·안철수 ‘동행 유세’ 강화다. 동행 유세는 12월 13일까지 총 세 번 진행했다. 격전지 부산 → 수도권 젊은 직장인이 밀집한 경기 산본 → 충청권 대전 등이다. 두 사람은 유동인구 밀집 지역에서 모였다가, 이후 인근 지역으로 흩어져 따로 유세 활동을 진행하면서 제한된 시간에 최대한 활동 반경을 넓히고 분위기를 전파하는 전략을 쓴다. 경기 산본 동행 유세의 경우 당시 취재진 집계에 따르면 1만 여 명이 몰렸을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우상호 공보단장은 “(대선 막바지에) 하루에 여론조사 지지율을 1%p씩 올린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투표율 제고 전략은 ‘재미있는 선거, 문재인 망가지기’다. 문 후보는 투표율이 77%가 넘을 경우 ‘말춤’을 추겠다고 약속했다. 젊은 층의 투표 열기가 폭발했던 지난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투표율 50% 달성 시 김제동의 웃통 벗기 약속’이 크게 유행하던 것을 응용한 방법이다.

마지막 방법은 ‘분노한 바닥 민심이 종이돌을 들게 하는 것’이다. 선거 초기 문 후보 측은 ‘박근혜, 유신정권의 딸’이라고 포격을 가했지만, 최근 ‘이명박근혜 전략’으로 다시 급선회했다. 또 박근혜 후보의 경제민주화를 ‘가짜’라고 공격하면서, 이명박 정부에서의 경제상황을 수치로 들어 조목조목 짚고 있다. ‘먹고살기 힘들다’는 단순하고 명쾌한 분노가 전 세대 유권자에게 ‘이명박근혜 심판론’을 호소할 강력한 무기가 되리라는 분석에서다.

이런 가운데 첫 재외국민 투표율이 71.2%를 기록했다. 문 후보 측은 크게 고무된 모습이다. ‘추격자 문재인’이 ‘선두주자 박근혜’를 이기려면 막바지 탄력이 붙어야 하는데, 안철수 전 후보와의 동행 → 투표율 상승 기류 → 여론조사 격차 감소 등의 흐름이 형성됐다고 보는 것이다. 문재인 후보는 박근혜 후보를 이길 최종 무기를 세 글자로 표현했다. 그것은 ‘간절함’이다.



주간동아 2012.12.17 867호 (p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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