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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희 프로와 버디버디

퍼터 헤드 흔들리면 짧은 퍼팅 실패

1~2m 거리에서 왜?

  • 주영로 스포츠동아 스포츠 2부 기자

퍼터 헤드 흔들리면 짧은 퍼팅 실패

퍼트는 골프 스윙 중 가장 단순한 동작이다. 하지만 가장 많은 실수가 나오는 게 퍼트다. 특히 1~2m 짧은 거리에서 실수가 많다.

1~2m 퍼트는 프로 골퍼에게도 골칫거리다. 성공하면 본전, 그렇지 않으면 후유증이 크다. KPGA 투어에서 뛰는 김형태 프로는 “실제 경기 중 프로 골퍼도 1~2m 짧은 퍼트를 놓치는 일이 많다. 성공 확률을 따져보면 70~80%밖에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 골퍼의 실수는 기술적인 부분보다 심리적 이유가 더 크다. 그러나 아마추어 골퍼는 기술적인 부분의 실수가 크다.

이는 올바르지 못한 스트로크 때문이다. 퍼팅 스트로크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인사이드-인과 일자형 스크로크다.

선택은 골퍼의 자유다. 프로 골퍼도 자기 취향에 맞는 방법을 추구한다. 미국 LPGA 투어에서 뛰는 최나연의 경우 짧은 거리에서는 퍼터 헤드를 일직선으로 뺐다가 일직선으로 밀어주는 스트로크를 한다. 반면 김송희는 헤드가 백스윙 때 살짝 안쪽으로 들어왔다가 임팩트 때 스퀘어를 유지하고, 그다음 팔로스루 때 다시 안쪽으로 이동하는 인사이드-인 스트로크를 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임팩트 때 헤드가 스퀘어(직각)를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공을 때린 후에도 퍼터 헤드가 공이 굴러가는 방향으로 그대로 움직여야 한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아마추어 골퍼는 이 부분에서 퍼터 헤드를 몸 안쪽 또는 바깥쪽으로 움직이는 실수를 저지른다. 퍼트하는 동안 눈(시선)이 퍼터 헤드를 쫓아가면서 몸이 함께 움직이기 때문이다.

퍼터 헤드 흔들리면 짧은 퍼팅 실패
퍼터 헤드 흔들리면 짧은 퍼팅 실패
1, 2, 3 퍼트하는 동안 눈(시선)은 공에 고정해야 한다. 눈이 퍼터 헤드를 따라 움직이면 짧은 퍼트에서는 치명적인 실수로 이어진다.

4, 5 정확하게 퍼트하는 듯하지만 눈이 퍼터 헤드를 쫓아가면서 머리와 몸이 함께 움직이고 있다. 짧은 퍼트에서 실수가 많은 골퍼라면 자신의 퍼트 습관을 다시 살펴보자.

* 김송희는 2007년 미국 LPGA 투어에서 데뷔해 5년째 정상급 선수로 활약하지만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좌절해 ‘준우승 전문가’라는 달갑지 않은 꼬리표가 따라다닌다. 그러나 LPGA 우승 전력이 없는 선수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간동아 802호 (p59~59)

주영로 스포츠동아 스포츠 2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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