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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논술 강의 연락만 주세요”

‘알바트로스’ 회장 김희균 씨

  • 구희언 기자 hawkeye@donga.com

“무료 논술 강의 연락만 주세요”

“무료 논술 강의 연락만 주세요”
‘알바트로스’는 2010년 3월 서강대 재학생이 모여 만든 무료 논술교육 봉사단체다. 국어, 영어, 수학 같은 주요 과목을 가르치는 봉사단체는 많지만 논술을 가르치는 곳은 흔치 않다. 알바트로스 김희균(20) 회장은 “대학 측으로부터는 교재 마련 명목 등으로 도움을 받지만 학생들에겐 단 한 푼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국·영·수 교육 봉사는 무료 인터넷 강의 등 대체재가 많습니다. 하지만 논술은 교육비가 비싸고 관련 정보도 별로 없죠. 알바트로스는 서울시내 고등학교 2~3학년 학생에게 방학 동안 논술을 가르칩니다. 배움의 기회를 균등하게 주고 싶어 저소득층 학생을 우선합니다.”

알바트로스 회원 35명은 방학마다 인근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8회에 걸쳐 강의를 한다. 고등학교 2학년생에게는 주요 이슈에 대한 배경지식 수업을, 3학년생에게는 실전 논술수업을 한다. 학생들의 논술 답안은 주중에 회의를 통해 꼼꼼히 첨삭한 뒤 주말에 피드백한다. 직접 모범 답안을 작성하고 강의의 질 개선을 위해 강의 평가도 받는다. 김씨는 “지난해 200여 명의 고등학생이 알바트로스의 무료 논술 강의를 들었다”며 자랑스러워했다.

“양질의 강의를 하려고 회원들과 논술 교수법 강좌를 듣고 책도 사서 연구합니다. 논술로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을 보면 뿌듯하죠. 지난해에는 한국장학재단의 지원으로 논술교재를 제작해 강원도 인문계 고등학교에 배부했습니다. 올 4월에는 처음으로 서울이 아닌 강원도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일대일 온라인 멘토링을 합니다. 앞으로 지역과 봉사를 확대하고 싶습니다.”



주간동아 783호 (p87~87)

구희언 기자 hawkey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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