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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처분과 도축 사이에서

  • 사진·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글·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살처분과 도축 사이에서

살처분과 도축 사이에서

2011년 1월 13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도축장에는 구제역 감염 전에 도축하려는 소들이 몰렸다. 도축을 하려면 3일을 기다려야 했다.

인간의 얼굴을 바라보는 누렁이는 머릿속이 복잡합니다. 차가운 땅속에 파묻히는 게 좋은지, 도축장에서 배가 갈리는 게 나은지….

어떤 길로 가든 결국 사람 손에 죽는 것은 매한가지입니다. 사람이 필요해 누렁이를 낳았고, 사람이 살려고 누렁이를 먹습니다. 또 사람이 살겠다고 누렁이를 땅에 파묻습니다. 서울의 한 도축장은 구제역에 감염되기 전에 도축하려는 소들로 우산우해(牛山牛海)를 이뤘습니다.



주간동아 2011.01.17 771호 (p8~9)

사진·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글·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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