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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에게 배우는 실전 영어 ④

사랑과 상실에 관한 경험

  • 정석교 ‘스티브 잡스의 공감영어’ 저자

사랑과 상실에 관한 경험

  • 스티브 잡스의 2005년 스탠퍼드대학 졸업식 축사의 네 번째 이야기입니다. 스티브 잡스는 ‘애플’사를 창립해 매킨토시로 큰 성공을 거둔 비결을, 그리고 그 성공에도 애플사에서 해고되고 말았던 자신의 아픈 경험을 실감나게 들려줍니다. - 편집자 -
사랑과 상실에 관한 경험

올해 1월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맥월드 컨벤션 & 엑스포에서 애플의 초경량 노트북 ‘맥북에어’를 들고 있는 스티브 잡스 .

My second story/ is about/ love and loss.

저의 두 번째 이야기는/ ~에 관한 것입니다/ 사랑과 상실에 관한.


- 두 번째 이야기는 사랑과 상실에 관한 것입니다.

Iwas lucky./ I found/ what I loved to do/ early in life.

저는 행운아였습니다/ 저는 발견했죠/ 제가 무엇을 하길 좋아하는지/ 일찍이 제 인생에서.




- 저는 행운아였습니다. 일찍이 제 인생에서 하고 싶은 일을 발견했으니까요.

Woz and I started/ Apple/ in my parents’garage/ when I was twenty.

워즈와 저는 시작했습니다/ 애플사를/ 제 부모님의 차고에서/ 제가 스무 살 때.


- 워즈와 저는 스무 살 때 부모님의 차고에서 애플사를 시작했습니다.

We worked hard,/ and in ten years,/ Apple had grown/ from just the two of us in a garage/ into a $2-billion company/ with over 4000 employees.

우리는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리고 10년 후에/ 애플은 성장했습니다/ 달랑 두 명이 차고에서 시작한 회사로부터/ 20억 달러 규모의 회사로/ 4000여 명의 직원을 거느린.


- 우리는 열심히 일했고, 10년 후 애플은 달랑 두 명뿐인 차고에서 4000여 명의 직원을 거느린 20억 달러 규모의 회사로 성장했습니다.

We’d just released/ our finest creation, the Macintosh,/ a year earlier.

우리는 막 출시했었습니다/ 우리의 최고 걸작품인 매킨토시를/ 1년 전에.


- 바로 전해에 우리는 최고의 걸작품인 매킨토시를 출시했었죠.

And I’d just turned thirty,/ and then I got fired.

그리고 당시 저는 막 서른이 되었고/ 해고당했습니다.


- 그때 저는 막 서른이 되었고, 그리고 해고를 당했습니다.

How can you get fired/ from a company/ you started?

어떻게 해고될 수 있을까요?/ 회사로부터/ (어떤 회사?) 당신이 창업한.


- 어떻게 자신이 창업한 회사에서 해고될 수 있을까요?

Well,/ as Apple grew,/ we hired/ someone/ who I thought was very talented/ to run the company with me.

글쎄요/ 애플이 성장하면서/ 우리는 고용했습니다/ 누군가를/ (어떤 사람이냐 하면 → who) 제가 생각하기에 매우 재능이 있는 사람을/ 저와 함께 회사를 경영하기에.


- 스티브 잡스가 고용한 사람은 세계적 기업인 펩시콜라의 최고경영자(CEO) 존 스컬리(John Scully)였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스컬리를 설득할 때 한 말은 꽤나 인상적입니다. “Do you want to spend the rest of your life selling sugared water, or do you want a chance to change the world?”

- 음… 애플이 성장하면서 우리는 저와 함께 회사를 경영해갈 매우 재능 있어 보이는 사람을 고용했습니다.

And for the first year or so,/ things went well.

그리고 첫 1년여 동안에는/ 모든 게 순조로웠습니다.


- 첫 1년여 동안에는 모든 게 순조로웠죠.

But then/ our visions of the future/ began to diverge,/ and eventually/ we had a falling-out.

하지만 그러고 나서/ 미래에 대한 우리의 견해는/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우리는 falling-out을 가졌습니다.


- diverge는 두 갈래로 길이 나뉘는 그림을 떠올리면 됩니다. 걷는 길뿐 아니라 생각의 길 역시 여러 갈래로 나뉘면 생각의 차이가 생기게 됩니다. fall out은 두 사람이 하나의 마음처럼 같은 의견을 갖고 있던 상태에서 의견 차이로 그중 하나가 떨어져나가는 것, 견해 차이로 싸우거나 갈라지는 것을 말합니다. 위 문장에서는 명사형 falling-out이 쓰였습니다.

-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미래에 대한 우리의 견해는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우리는 갈라지게 되었죠.

When we did,/ our board of directors sided with him.

우리가 그랬을 때 → 저와 새로 영입한 사람과의 사이가 갈라지자/ 회사의 이사진은 그의 곁에 함께했습니다 → 그의 편을 들었습니다.


- 우리가 갈라서자 회사의 이사진은 그의 편을 들었습니다.

And so at thirty,/ I was out/ and very publicly out.

그래서 제 나이 서른 살에/ 저는 쫓겨났습니다/ 그것도 아주 공개적으로.


- 아이러니하게도 스티브 잡스를 해고한 사람은 바로 그가 직접 스카우트해온 존 스컬리였습니다.

- 그래서 제 나이 서른에 저는 쫓겨났습니다. 그것도 아주 공개적으로.

What had been the focus/ of my entire adult life/ was gone,/ and it was devastating.

중심이 되었던 것이/ 제 성년기 인생 전부의/ 사라졌고/ 참담했습니다.


- focus는 돋보기가 빛을 모아주듯, 한곳에 빛이든 관심이든 시선이든 뭔가를 집중하는 그림입니다. focus가 동사로 쓰이면 ‘초점을 맞추다’ 또는 ‘열정과 관심을 집중하다’라는 의미가 됩니다. 따라서 what had been the focus of my entire adult life는 ‘성년기 전체의 중심이 되었던 것’ → 바로 ‘성년기 전반의 목표가 되었던 것’을 말합니다.

- 제 성년기 인생 전부의 중심이 되었던 것이 사라졌고, 저는 참담했습니다.

I really didn’t know/ what to do/ for a few months.

저는 정말 몰랐습니다/ 무엇을 할지/ 몇 달 동안은.


- 몇 달간은 정말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I felt/ that/ I had let/ the previous generation of entre·#51418; preneurs/ down,/ that I had dropped the baton/ as it was being passed to me.

저는 느꼈습니다/ (무엇을? → that 뒤에 나옵니다)/ 제가 하게 했다고(let)/ (누구를?) 이전 세대의 기업가들을/ (어떻게 했다고?) 실망하게(down) 했다고/ 제가 배턴을 떨어뜨렸다고/ 배턴이 제게 전달되면서.


- down은 아래로 내려가는 방향이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down이 동사로 쓰일 때는 비행기를 격추시켜 땅으로 떨어뜨리거나 누군가를 바닥으로 떨어뜨리는 모습, 때려눕힌다는 의미를 갖게 됩니다. let/ the previous generation of entrepreneurs/ down → ‘선배 기업가들을 down시키다’는 스티브 잡스에게 실망해서 선배 기업가들의 어깨가 아래로 축 처진 모습이 떠오릅니다.

- 저는 배턴이 제게 전달되는 순간 그걸 떨어뜨렸다고, 그래서 제가 이전 세대의 기업가들을 실망시켰다고 생각했습니다.

I met/ with David Packard and Bob Noyce/ and tried to apologize/ for screwing up so badly.

저는 만났습니다/ 데이비드 패커드와 밥 노이스를/ 그리고 사과하려고 애썼습니다/ (무엇 때문에? → for) 그토록 엉망으로 만든 것에 대해.


- 데이비드 패커드는 빌 휼렛과 함께 미국 실리콘밸리의 시조이자, 세계 최초 벤처기업인 HP(Hewlett-Packard)를 창립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밥 노이스는 세계 제일의 마이크로프로세서 제조업체인 인텔(Intel)의 창립자입니다.

screw는 ‘나사’입니다. screw가 동사로 쓰일 때의 뜻은? ‘나사로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나사로 할 수 있는 일은 나사를 돌려서 조이는 것입니다. 나사를 잘 조여야 하는데 위로(up) 잘못된 방향으로 돌리면 벽에 쓸데없는 구멍이 생깁니다. screw up은 큰 실수를 저질러서 일을 엉망진창으로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 그래서 데이비드 패커드와 밥 노이스를 만나 그토록 엉망으로 만든 것에 대해 사과하려고 애썼습니다.

I was a very public failure,/ and I even thought/ about running away from the Valley.

저는 공공연한 실패자였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생각도 했습니다/ (무엇에 관해? → about) 실리콘밸리를 떠나버리는 것에 대해.


- 저는 공공연한 실패자였습니다. 심지어 실리콘밸리를 아주 떠나버릴까도 생각했습니다.

But something slowly began to dawn/ on me.

하지만 뭔가 천천히 dawn하기 시작했습니다/ 저에게.


- dawn은 ‘새벽’입니다. 새벽에 머리가 가장 맑은 것처럼 inspiration(영감)은 새벽에 가장 잘 떠오릅니다. dawn은 기본 의미 ‘새벽’으로부터 ‘날이 밝다, 시작하다, 머리가 맑아지면서 이해되기 시작하다’라는 의미까지 확장될 수 있습니다. ‘가장 어두운 밤은 새벽 전에 온다(The darkest hour of night comes just before the dawn)’라는 말처럼 밤과 같은 암흑기, 실패의 날들이 지나고 나면 dawn과 같은 새롭게 시작하는 순간이 온다는 뜻입니다.

- 하지만 무언가가 천천히 머릿속에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I still loved/ what I did.

저는 여전히 사랑했습니다/ 제가 하던 일을.


- 저는 여전히 제가 하던 일을 사랑하고 있었던 거죠.

The turn of events/ at Apple/ had not changed/ that/ one bit.

상황들의 변화는/ 애플에서의/ 바꾸지 못했습니다/ 그것을(that)/ 조금도.


- turn은 돌아가는 것, 변화를 말하죠. turn of events는? 상황이나 사건들의 변화, 일이 돌아가는 형세를 말합니다. 해고까지 당했지만 그는 여전히 애플에서의 일을 사랑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that은 앞문장의 I still loved what I did를 가리킵니다.

- 애플에서의 일들은 그 마음을 조금도 변화시키지 못했습니다.

I’d been rejected,/ but I was still in love.

저는 거절당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여전히 사랑에 빠져 있었습니다.


- 저는 거절당했지만 여전히 사랑에 빠져 있었습니다.

And so I decided/ to start over.

그래서 저는 결심했습니다/ 다시 시작하기로.


- 그래서 저는 다시 시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다음 호에 계속)

‘스티브 잡스에게 배우는 실전 영어’ 공부하는 법



1. 스티브 잡스의 공감영어 카페(http://cafe.naver.com/sj0gam.cafe)에서 해당 연설의 MP3 파일을 내려받은 뒤 음악을 듣듯 편하게 듣습니다.

2. 스티브 잡스의 숨소리까지도 귀에 익숙해졌다 싶을 때, 본문에 실린 문장을 나누어진 단락 그대로 이해하며 훑어봅니다.

3. MP3 파일을 들으며 스티브 잡스와 말하는 속도가 같아질 때까지 소리내어 읽어봅니다.




주간동아 2008.04.08 630호 (p90~92)

정석교 ‘스티브 잡스의 공감영어’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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