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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 3세 그녀 한국 발레 샛별로

  • 정호재 기자

재일교포 3세 그녀 한국 발레 샛별로

재일교포 3세 그녀 한국 발레 샛별로
한국 발레의 새로운 스타가 대한해협을 건너왔다. 재일교포 3세인 발레리나 강화혜(28) 씨가 그 주인공이다. 강 씨는 10월20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막을 내린 국립발레단 ‘고집쟁이 딸 2005’ 공연에서, 주인공 리즈 역을 맡아 장운규 씨와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다. 특히 강 씨가 지닌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에 ‘즐거운 발레’를 고대하던 관객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강 씨는 불과 3년 전 고국 데뷔 무대를 가진 새로운 얼굴이지만, 국내에는 그녀의 공연만을 찾는 열성 팬들이 존재할 정도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국립발레단과의 공연은 이번이 네 번째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출연 기회를 갖고 싶어요. 한국 팬들도 꼭 응원해주시리라 믿어요.”

키 160cm에 40kg으로 깡마른 그녀의 이력은 범상치 않다. 일본 오사카 출신으로 5세 때부터 소우다 발레스쿨에서 발레를 시작해 15세에 볼쇼이 발레학교에 유학했고, 95년에는 로잔 국제발레 콩쿠르에서 스칼라십상을 받았다. 독일 드레스덴 발레단 수석무용수를 거쳐 현재는 일본 K-Ballet 컴퍼니에서 주연배우로 활약하고 있다. 앞으로도 세계 정상급 발레리나로 전 세계를 돌며 활약하겠지만 그녀는 한국에서의 공연이 언제나 특별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고국에서의 활동은 제 피가 어디에서 시작됐고 제 뿌리가 어디인지 느끼게 해준답니다. 관객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무대, 그리고 제가 즐길 수 있는 무대를 꿈꾸고 있어요.”



주간동아 2005.11.01 508호 (p99~99)

정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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