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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냑 홍보 나선 헤네시 8대孫

  • 최영철 기자

코냑 홍보 나선 헤네시 8대孫

코냑 홍보 나선 헤네시 8대孫
최고급 술로 알려진 코냑이 프랑스의 한 지방 이름이고, 최고급 코냑의 상징적 브랜드인 헤네시(Hennessy)가 사람의 이름이란 사실을 아는 이가 얼마나 있을까?

세계 최초의 코냑 헤네시의 창립자인 리처드 헤네시의 8대 종손 모리스 헤네시가 최근 한국을 방문했다. 그가 한국을 찾은 이유는 코냑과 헤네시를 한국민에게 바로 알리기 위해서다. 그 자신도 현재 프랑스 코냑 지방에서 포도원을 경영하며 코냑 제조에도 관여하고 있는 모리스 헤네시는 “헤네시의 모든 술들이 자식처럼 소중하다”고 말한다.

코냑은 최고급 와인을 두 번 증류하는 과정에서 탄생된 술로, 헤네시는 1765년 첫 탄생 때부터 프랑스 왕족과 귀족의 사랑을 받았고, 전 세계적으로 수출된 ‘명가(名家)의 술’이다. 모리스 헤네시는 “전통미와 프랑스의 세련미, 현대의 혁신성이 모두 담긴 술로 한국 사람들이 헤네시의 맛을 제대로 음미하면서 마셔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는 한국인들이 최고급 코냑 헤네시를 가까이 하고 즐겨 마신다면 고질적인 폭음 문화도 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헤네시는 알코올 함유량에서는 큰 차이가 나지 않지만 스카치위스키와 달리 음식의 반주로도 쓰일 만큼 향이 부드러우며, 미국의 금주령 시기에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술’로 인식돼 유일하게 판매가 허용되었던 증류주. 현재 LVMH(루이 비통 모엣 헤네시) 소속 모엣 헤네시사(社)의 제품 홍보대사(브랜드 앰배서더)를 맡고 있는 모리스 헤네시는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전 세계를 여행하고 있다. 한국도 그 여정에 있는 국가 중 하나.

모리스 헤네시는 “세계의 VIP들이 극찬하는 헤네시를 한국인들도 사랑해줬으면 좋겠다”며 “한국인의 친절함과 헤네시의 부드러움이 절묘한 조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간동아 2005.11.01 508호 (p98~98)

최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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