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75

2005.03.08

중년 피부고민 해결사 ‘레이저 스킨케어’ 뜬다

  • 입력2005-03-03 18: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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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년 피부고민 해결사 ‘레이저 스킨케어’ 뜬다

    최근 중년 여성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레이저 스킨케어 시술.

    40, 50대 중년 여성이라고 해서 다 같은 것은 아니다. 젊어 보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은 피부가 거칠어지고 탄력과 윤기가 떨어지며 피부색도 칙칙해진다. 뿐만 아니라 기미·주근깨 등 피부 트러블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며, 요즘은 여드름이 생기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중년 여성으로 하여금 ‘나이 들어 보이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은 아무래도 탄력 저하와 주름살이 아닐까 싶다. 입가와 눈가의 잔주름이 두드러지며, 한 번 생긴 주름은 얼굴 곳곳에 굵은 주름으로 자리잡아 실제 나이보다 훨씬 들어 보이게 한다. 탄력 저하로 인한 주름은 나이가 들면서 피지 분비가 감소하고, 피부 탄력을 유지해주는 엘라스틴의 변형과 콜라겐의 감소로 생기는 노화 현상이다. 이밖에도 유전, 스트레스, 자외선, 흡연, 생활습관 때문에 생기기도 한다.

    최근 주름 제거와 피부 개선에 새로운 개념의 치료법이 등장했다. 바로‘레이저 스킨케어’다. 이는 마사지나 간단한 팩을 이용했던 에스테틱 스킨케어와 약물 등의 메디컬 스킨케어에서 한 발 나아간 과학적 개념의 피부관리 기법이다. 여기에는 최근 발전하고 있는 첨단 레이저 장비와 광회춘술이라 불리는 IPL, 서머지 등이 주로 사용되며 개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복합적 또는 단독으로 시술된다. 복합 파장의 IPL은 피부 탄력 개선, 기미·주근깨 등 잡티 제거 및 피부색을 개선하고, 서머지는 전체적으로 피부가 늘어져 생긴 주름 개선에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이밖에도 요즘 각광받고 있는 또 하나의 시술법이 바로 폴라리스다. FDA(미국식품의약국)의 공인을 받은 폴라리스는 고주파 열과 레이저의 장점만을 모아 한층 높은 에너지를 피부 진피층에까지 전달하는 신개념 시술법이다. 피부 속에 전달된 에너지는 효과적으로 콜라겐을 생성해 주름 자리를 메워주고, 모공 축소, 탄력, 피부색 개선 등의 복합적인 문제들을 한꺼번에 해결하는 장점이 있다.

    폴라리스는 피부 표피층에만 작용하는 일반 피부 관리와 달리 진피층의 콜라겐과 하이알루론산의 합성을 촉진해 피부 속에서부터 노화를 방지하는 최신 기법이다. 일상생활에 지장받지 않고 시술을 받을 수 있으며, 40·50대뿐 아니라 서서히 노화가 시작되는 20·30대들도 피부노화 예방을 위해 고려해볼 만하다.



    중년 피부고민 해결사 ‘레이저 스킨케어’ 뜬다
    김영구/ 연세스타피부과 원장 www.starsk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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