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325

2002.03.14

‘클릭 품’ 팔면 이사비용 싸다 싸!

  • < 명승은/ 하우PC 기자 > mse0130@howow.com

    입력2004-10-20 13: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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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릭 품’ 팔면 이사비용 싸다 싸!
    이사철이다. 집 구하기에서부터 헌 가구 버리기, 도배하기에 이르기까지 인터넷을 이용하면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고 효율적이다. 이사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것으로 평가받는 인터넷 서비스들을 소개한다.

    국내 부동산은 대부분 전산망으로 연결되어 한 곳에서 내놓은 집을 주변 지역 부동산에서 검색해 볼 수 있다. 물론 이렇게 등록된 집은 인터넷에 실시간으로 등록되어 올라간다. 부동산닷컴(www.budongsan.com), 부동산114(www. r114.co.kr), 부동산써브(www.serve.co.kr), 부동산뱅크(www.neonet.co.kr)에선 웬만한 지역의 시세와 물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부동산(www.donga. com/estate) 등 일부 언론사 사이트도 밀도 있는 부동산 정보를 제공한다. 평형별·지역별·가격대별로 맞춤 검색이 가능하다.

    이사에 대한 고민도 만만치 않다. 포장이사를 해야 할지 일반 이사를 해야 할지, 새로운 집에 들어가기 전 도배와 장판은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시작된다. 이럴 땐 이사 역 경매 사이트를 이용해 보자. 이사몰(www.24mall.co.kr), 롯데닷컴(www.lotte.com), ok2424(www.ok2424.co.kr)에서 온라인 견적과 이사 역 경매를 실시하고 있다. 이사 역 경매는 이사를 하려는 회원이 이사 구간·가옥 정보·이사 물량을 직접 입력해 견적을 의뢰하면 이사 업체들이 견적서를 제출하는 방식이다. 회원은 이 견적서를 보고 원하는 업체를 선정해 온라인으로 계약하기 때문에 평일 기준으로 절반 이하로 비용을 낮출 수 있다. 물론 가격이 낮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지만 여러 업체를 경쟁하게 만들기 때문에 가격 대비 서비스의 질이 높아지는 것은 틀림없다.

    서울에서 지방으로 장거리 이사하는 경우, 화물운송을 마치고 빈 차로 돌아가는 화물차를 이용하면 운임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제트이사(www.z24.co.kr), 물류넷(www.truck. co.kr), 짐패스(www.zimpass.com) 등 물류 인터넷에서는 이런 화물차를 연결해 준다. 일반적으로 빈 차를 이용하면 포장 이사의 절반 가격으로도 이사할 수 있다.

    쓸모없는 물건을 버리고 이사하는 사람은 쓰레기 처리비용을 따로 부담해야 한다. 중고제품 매입 사이트를 이용하면 오히려 돈 받고 버릴 수 있다. 하우셀(www.howsell.co.kr)은 사단법인 한국생활자원재활용협회 산하 서울지역 25개 지부 재활용센터와 연계, 중고제품을 매입해 주고 있다. 이 사이트를 이용하면 재활용센터 직접 판매, 매장을 통한 위탁 판매, 온라인 경매 방식으로 물품을 처분할 수 있다.



    이사 가기 전에 가장 크게 고민하는 부분은 도배를 포함한 새집의 인테리어. 싸이버홈인테리어(www.cyberhome-interior.co.kr)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소비자가 상담자와 도면 및 제품을 함께 보면서 가격을 산출하는 온라인 무료 견적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가상공간에서 인테리어가 완성된 뒤 변화된 집의 모습을 보여준다. 까사미아(www. casamia.co.kr), 데코드림(www.decodream.com), 아이라이크홈(www.ilikehome.com)에서도 온라인으로 평형별·디자인별로 견적을 의뢰할 수 있고 바뀔 모습도 미리 볼 수 있다.

    이사를 마친 뒤 신문, 신용카드, 휴대전화, 보험회사, 백화점, 자동차회사에 바뀐 주소를 일일이 통보해야 한다. 짚코드사이트(www.zipcode.co.kr)에 접속하면 이 사이트와 제휴한 40개 회사에 대해 주소변경 통보를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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