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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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종말시계’ 外

  • 입력2004-10-19 1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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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발행하는 핵 과학자협회지 ‘불리틴’(The Buletin of the Atomic Scientists)의 표지에 실리는 일러스트 시계. 핵전쟁으로 인류가 사라지는 시점을 자정으로 가정하고 분침을 조정해, 인류가 얼마나 핵전쟁 위기에 가까워졌는지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다른 이름은 ‘운명의 날 시계’(The Doomsday Clock).

    애당초 자정 7분 전에서 출발한 이 시계는 1953년 미국이 수소폭탄 실험을 했을 때 2분 전으로 자정에 가장 가깝게 다가갔다. 1991년 핵무기 보유국 사이에 화해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17분 전까지 조정되기도 했지만, 지난 2월27일 9·11 테러사태 등 새로운 요인들로 인해 자정 7분 전인 11시53분으로 재조정되어 화제가 되었다.

    풋백옵션

    기업을 인수한 후 부실이 발생하면 매각자가 대신 보전해 주기로 한 약속을 말한다. 인수 시점에서 자산가치를 정확하게 산출하기 어렵거나 추후 자산가치 하락이 예상될 경우 주로 사용되는 기업 인수·합병 방식이다.

    정부는 99년 말 제일은행을 뉴브릿지캐피탈에 매각할 당시 3년 이내에 발생하는 추가 부실에 대해 보전하겠다는 풋백옵션 조건을 약속했는데, 최근 제일은행은 이 계약에 따라 작년 말 현재 고정 이하로 분류된 여신 4562억원(매입가 기준)을 되사줄 것(풋백 청구)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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