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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속도제한은 ‘시속 6km’ 外

  • < 자료 : 지적 쾌락의 세계 와우밸리(www.wowvalley.com) >

최초의 속도제한은 ‘시속 6km’ 外

카를 벤츠가 휘발유 자동차를 발명했을 때, 그는 주행시험을 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그러자 시민은 이 무서운 기계에 대한 공포를 참다 못해 경찰서에 벤츠를 고발했다. 벤츠가 내무장관을 찾아가 사정을 하고서야 겨우 자동차 운행허가를 받았는데, 이때 속도제한을 조건으로 했다. 그 조건이란 것이 시내에서는 시속 6km, 시외에서는 11km 이하의 속도로만 주행한다는 것. 벤츠로서는 한숨이 나올 만한 속도다. 그래서 그는 머리를 썼다. 자동차 시승식에 내무장관을 초청한 것이다. 그리고 사전에 마차를 모는 우유 배달부와 모종의 약속을 했다.

드디어 벤츠와 내무장관의 시승이 시작되었고 갑자기 우유 배달 마차가 나타나 시승차를 앞질러 달려나갔다. 우유 배달부는 갑자기 뒤를 돌아보며 소리를 질렀다. “자동차가 그렇게 느리다니! 갖다 버리쇼! 차라리 걸어가는 편이 낫겠소.” 얼굴이 시뻘개진 내무장관은 벤츠에게 자동차가 너무 느리다고 불평했고, 벤츠는 속도제한법 때문이라고 둘러댔다. 덕분에 시속 6km의 속도제한법은 생기자마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자동차 경주 평균시속이 24.15km

세계 최초의 정식 자동차 레이스는 1895년 6월11일 프랑스의 파리~보르도 왕복경주로 총연장 1178km 코스였다. 일명 파리 레이스라고 한다. 파리의 신문발행인들 주관으로 개최했다. 한 해 전인 1894년 프랑스 파리~루앙의 약 126km 구간 자동차 경주가 있었지만, 이것은 순수한 자동차 경주라기보다 일종의 자동차 안전도 테스트에 가까웠고 평균시속도 16.4km에 지나지 않았다. 따라서 공식적인 최초의 자동차 레이스는 1895년의 파리 레이스로 기록되었다.

이 파리 레이스에는 가솔린 엔진 15대, 증기 자동차 6대, 전기 자동차 1대가 참가해 총 22대의 경주차가 출전했다. 그렇지만 끝까지 완주한 것은 9대에 지나지 않았다.



그런데 이때 1위의 기록은 과연 얼마였을까? 가솔린 엔진차인 파나르 르바소로 출전한 에밀 르바소로 48시간 45분의 완주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평균시속 24.15km라는 거창한 안전운행인 셈이었다. 하지만 당시의 도로사정이 엉망이었으리란 점을 감안하면 당시로선 대단한 스피드였을 것이다.

속도위반 운전자에 ‘사형’

1938년 중국 베이징시는 과속 단속에 걸린 운전자에게 엄청난 벌을 내렸으니, 그 벌은 사형. 전무후무한 중벌이었다.



주간동아 2001.08.09 296호 (p60~60)

< 자료 : 지적 쾌락의 세계 와우밸리(www.wowvalle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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