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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도서관을 살립시다”

“학교 도서관을 살립시다”

“학교 도서관을 살립시다”
“멀리 있는 공공도서관까지 가고 싶지 않습니다” “연기 많은 PC방은 더욱 가고 싶지 않습니다” “볼 만한 새 책이 많이 있는 학교도서관, 늘 열려 있는 편안한 도서관을 위하여!”

전국 초-중-고등학교 도서관연합준비모임(이하 도서반연합, 지도교사: 류주형 중대부중 국어교사, 이덕주 송곡여고 사서교사) 학생들이 직접 ‘학교도서관 살리기’에 앞장섰다. 지난해 12월29일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도서반연합의 대표 위보영양(송곡여고 2년)은 “학생 스스로의, 학생들을 위한 운동으로 어른들 중심의 도서관 살리기 운동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 모임의 안대봉군(석관고 2년)은 학생들의 요구 중에 “선생님 마음대로 책을 구입하지 마세요”라는 내용도 있다면서 “도서관의 책 중 절반 이상이 볼 수 없는 낡은 책이고, 그나마 새로 구입하는 책도 선생님들 보기에만 좋은 책이어서 학생들이 읽고 싶은 책과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학교도서관 실태조사를 한 곽선달군(한강전자공예고 2년)은 “35개 교(초-중-고)를 조사한 결과 아예 도서관 문을 열지 않는 학교가 중학교 11개 교, 고등학교 1개 교였고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 방과후 등 비교적 개방시간이 많은 학교는 고등학교 17개 교, 중학교는 한 군데도 없었다”며 중학교 도서관이 더 심각한 상태라고 했다.

이들은 올해 도서반연합의 홈페이지를 열고(지금은http://club.dreamwiz.com/schlib), 우수 도서관을 기준으로 도서관 운영 매뉴얼을 만들어 배포할 계획이다. 또 대통령과 교육부, 교육청 등에 자신들의 주장을 담은 건의서도 계속 보낼 생각이다. 이들이 요구하는 읽고 싶은 책이 많은 도서관, 학교 숙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도서관, 일과시간 중 언제나 갈 수 있는 도서관이 결코 꿈은 아닐 것이다.



주간동아 2001.01.18 268호 (p9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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