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242

2000.07.13

와삭와삭…인삼비빔밥 끝내~줘유

  • 입력2005-07-20 13: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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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삭와삭…인삼비빔밥 끝내~줘유
    동남쪽 백두대간을 따라 쪽빛의 맑은 금강이 굽이 흐르고, 가는 곳마다 인삼약초 향기가 가득한 인삼의 고향 충남 금산. 백제시대의 농경문화인 인삼 재배기술을 계승 발전, 지금의 인삼문화를 탄생시킨 곳이다.

    | 금산 약령시장 | 국내 최대 규모의 인삼 집산지

    개성지방과 함께 한국의 2대 인삼 산지로 꼽혀온 금산. 중도리 일대에 금산인삼국제시장 ㈜수삼센터 ㈜금산인삼쇼핑센터 금산생약시장 등 다양한 인삼유통기관들과 인삼전시관이 밀집되어 있어 거대한 인삼 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서울의 경동시장, 대구의 약령시장과 더불어 국내 3대 약령시장 중 하나로 국내 인삼 생산량의 80% 가량이 유통되고 있다.

    이곳에 금산 5일장(2, 7일)이 서면 더욱 활기를 띤다. 국내 최대 규모와 1500년 역사를 지닌 한국 인삼 집산지로서의 면모를 자랑하는 곳이다.

    문의:043-753-3731(금산인삼협동조합)



    | 진안 인삼시장 | 전북인삼협동조합 상설판매장·진안 5일장

    진안 인삼은 금산의 인접 지역인 용담에서 재배되기 시작했다. 진안 인삼은 특수성분인 사포닌 함량이 뛰어나며 청정 고랭지에서 저농약 무비료농법으로 생산되는 특징이 있다.

    전북인삼협동조합의 인삼상설시장에는 수삼유통센터와 농산물 직판장, 백삼 제조장, 홍보관, 전시관, 휴게실이 마련되어 있다. 당귀 더덕 산마 표고버섯 등도 싸게 구할 수 있다. 4일과 9일마다 인삼협동조합 앞에 진안 5일장이 서는데 생산자단체에서 개설한 인삼직거래장터가 마련되어 더욱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문의:063-433-3112(전북인삼협동조합)

    가볼 만한 곳 | 신비의 풍혈 냉천 |명의 허준 선생이 약 짓던 물

    마이산 남쪽에서 서쪽으로 성수면 양화마을 대둔산 기슭의 풍혈. 바위틈 사이로 섭씨 4도의 찬바람이 나와 20여평 동굴 안이 천연 냉장고 같다. 풍혈 옆의 냉천은 석간수로 사시사철 섭씨 3도의 찬물이 솟는다. ‘한국의 명수’로 꼽힐 정도로 물맛이 좋고 피부병 위장병에 효험이 있다고 전해진다. 특히 명의 허준 선생이 ‘약 짓던 물’이라고 하여 더욱 유명하다.

    기타 주변 관광지

    마이산, 백운동계곡, 운일암반일암, 죽도, 용담호, 남이자연휴양림, 백령성지, 칠백의총.

    문의:043-750-2221(금산군청), 063-430-2228(진안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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