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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들

기호인가 기만인가 外

기호인가 기만인가 外

◇ 기호인가 기만인가

우리 대중문화 속에 범람하고 있는 표절 문제를 기호학적인 측면에서 분석한 책. “한국 사회는 농경문화의 잔재를 간직한 채 현대 문화를 받아들였기 때문에 현재 대중문화를 채우고 있는 기호들 역시 매우 복잡한 이데올로기를 반영하고 있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영화 ‘은행나무 침대’, 드라마 ‘모래시계’, TV 화장품CF, ‘뽕짝’과 찬송가 등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문화적 아이콘들을 구체적으로 일별하며 해석해내고 있다.

김광현 지음/ 열린책들 펴냄/ 336쪽/ 9800원

◇ 과학의 천일야화

소설 ‘아라비안 나이트’를 패러디한 청소년용 과학교양 도서. 셰에라자드가 매일 밤 과학과 수학 분야의 중요한 주제들을 이야기 형식으로 하나씩 설명해준다. 미로에 갇힌 공주 구출하기, 하나의 빵을 세 명에게 나눠주기, 아무리 걸어도 닿지 않는 성에 이르기 등의 과제를 과학적 방법으로 풀어나가는 과정을 통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열역학 법칙, 양자 이론, 카오스 이론 등 수학과 과학의 기본적 개념을 알기 쉽게 전달하고 있다.



필립 불랑제 지음/ 문신원 옮김/ 이끌리오 펴냄/ 348쪽/ 8500원

◇ 21세기 벤처대국을 향하여

한국과학기술원 전산학과 이광형교수와 ㈜메디슨의 이민화대표. 우리 시대의 대표적 ‘벤처 스타’인 이들 두 사람이 펴낸 벤처 성공 가이드북이다. “한국인의 ‘빨리빨리 습성’은 벤처사업에 꼭 맞는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결합된 제품에 우리 경쟁력이 있다” “고시촌을 벤처밸리로, 1실험실 1창업을 유도한다” 등 우리 민족성과 문화에 맞는 벤처 전략, 문화적 인프라 창출방법, 투자 노하우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광형, 이민화 지음/ 김영사 펴냄/ 272쪽/ 8900원

◇ 아가,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작가 이문열이 숱한 페미니즘 논란을 불러일으킨 소설 ‘선택’ 출간 이후 3년만에 펴낸 장편. 반세기에 걸친 현대사의 격동 속에서 우리네 전통적 공동체 문화가 변모해온 과정을 선천적 불구 여인 당편이의 생애와 교직해서 그려내고 있다. 대형 작가가 오랜 칩거 끝에 발표한 신작인 만큼 출간 직후부터 기대를 모았고, 벌써부터 ‘가부장적 남성중심주의’를 드러낸 소설이라는 강한 비판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등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작품이다.

이문열 지음/ 민음사 펴냄/ 304쪽/ 8000원

◇ 강요된 신화

신자유주의 운동이 창출해낸 ‘세계화된 경제’는 과연 필연적인 진화의 산물인가. 경제의 민영화와 시장의 개방은 피치 못할 최선의 선택인가. 이 책의 저자들은 “아니다”고 답한다. 그같은 논의는 신자유주의자들이 강요한 ‘신화’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저자들은 자본주의 시장의 파괴적 특성을 최소화하면서 평등과 효율성을 진전시키기 위해서는 강력하고 민주적인 국민국가의 ‘진보적 경제 정책’이 필요하다고 이 책에서 주장하고 있다.

딘 베이커 외 지음/ 새물결 펴냄/ 432쪽/ 1만8000원

◇ 종횡무진 동로마사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유럽의 역사’는 서유럽 중심적인 것이다. 오늘날 경제와 문화의 주도권이 서유럽에 쥐어져 있다는 사실이, 우리로 하여금 1100여년의 동로마 역사에 대해 상대적으로 도외시하게끔 만든 것. 영국 출신 역사학자 노리치가 편찬한 이 책은 세계 4대 문명의 발원지 중 하나이자 15세기까지 화려한 문명을 자랑했던 동로마 제국의 정치, 문화, 경제를 총체적으로 조망하고 있다.

존 J. 노리치 지음/ 남경태, 이동진 옮김/ 그린비 펴냄/ 680쪽/ 1만8900원



주간동아 229호 (p9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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