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경매삼매경’

‘규제’ 없는 부천에 관심 쏠려

  • 입력2019-07-29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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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가 서울 집값의 반등 조짐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도입을 연일 언급하자, 이 규제에서 제외되는 경기 의정부, 김포, 부천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올해 하반기 가장 많은 분양 물량(3985가구)이 예정된 부천 일대 아파트 경매 물건을 살펴본다.

    경기 부천시 상동 571-3
    백송마을 엘지에스케이 2708동 1201호

    2002년 3월 준공된 8개 동 496가구 단지로, 해당 물건은 16층 중 12층이다. 전용면적 99㎡에 방 3개, 욕실 2개의 계단식 구조다. 

    서울지하철 7호선 상동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고 서울지하철 1호선 송내역도 도보로 이동할 만하다. 단지 서쪽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지나며, 고속도로 너머로 상동호수공원과 부천시민문화동산이 조성돼 있다. 상동행정복지센터, 대형마트, 부천종합터미널이 매우 가깝고 도보로 10분 거리에 부천시청, 순천향대 부천병원,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법원의 임차 조사에 따르면 현지 방문 시 아무도 만나지 못해 정확한 점유관계는 확인할 수 없었다. 다만 전입세대열람내역서상 소유자와 그 가족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권리분석상 하자나 매각 후 인수 사항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7월 16일 최초 감정가 5억8200만 원에서 1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가는 4억740만 원이다. 입찰은 8월 20일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경매 3계, 사건번호 2019-30209.

    경기 부천시 상동 500-5
    다정한마을 쌍용스윗닷홈 2119동 1301호

    2003년 2월 준공된 8개 동 561가구 단지로, 해당 물건은 19층 중 13층이다. 전용면적 158㎡에 방 5개, 욕실 2개의 계단식 구조다. 



    상인초 동쪽에 위치하며 서울지하철 7호선 상동역과 부천시청역, 부천종합터미널이 도보로 10분 거리다.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로의 접근성도 좋아 전반적인 교통여건은 양호한 편. 단지 북쪽으로 굴포천이 흐르고, 가까이에 부천테크노파크를 비롯한 산업단지가 형성돼 있다. 부천체육관이 매우 가까우며 부천시청과 대형마트 등 근린생활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법원의 임차 조사에 따르면 현재 소유자가 주거 목적으로 점유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권리분석상 하자나 매각 후 인수 사항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7월 4일 최초 감정가 7억3000만 원에서 1회 유찰돼 5억1100만 원에 2회 차 입찰이 개시된다. 입찰은 8월 8일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경매 4계, 사건번호 2018-140.

    자료 제공 ㈜지지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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