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 주주권 행사” 곽승준 발언 후폭풍
공적 연기금의 주주권 행사와 관련한 논란이 뜨겁다. 4월 26일 곽승준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은 “국민연금을 비롯한 연기금의 주주권 행사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며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를 통해 대기업을 견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또한 국민연금이 삼성전자 2대 주주(5%)로, 보유지분이 이건희 회장(3.38%)보다 많다는 점을 들어 “국민연금이 경영진에 대한 견제와 투명성을 높이려는 노력을 제대로 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발언 직후 재계가 강력히 반발하자 청와대는 개인적인 발언이라 선을 그었지만 정두언, 나경원 의원이 잇단 지지를 보이면서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은 4월 28일 기자들과 만나 “(연기금 주주권 행사에 대해서)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공개적으로 그런 거는 환영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대기업들, 나 지금 떨고 있니?
SK 최태원 회장 선물투자로 1000억 원대 손실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선물(先物)투자로 1000억 원대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국세청이 지난해 말 SK텔레콤 등 SK그룹 계열사 및 관련 회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 회장이 선물투자 과정에서 SK그룹 계열사의 전·현직 임직원 명의로 된 차명계좌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파문이 커지고 있다. 자금 출처 및 투자 배경을 둘러싼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일각에선 이를 SK그룹 지배구조, 계열 분리 가능성, SK증권 지분 정리 문제와 연결짓기도 한다. 회장님의 통 큰 베팅, 결과는 억 소리 나는 손실.
애플 위치 정보 추적 논란 가열
미국 애플사의 아이폰에 사용자 몰래 위치 정보가 저장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4월 20일(현지시간) 미국의 컴퓨터 프로그래머 두 명이 아이폰과 3세대(3G) 이동통신 기능을 갖춘 아이패드에서 숨겨진 비밀 파일을 발견했다. 이 파일에는 사용자가 지난 10개월 동안 이동한 장소의 위도와 경도가 1초 단위로 저장돼 있었다. 국내 아이폰 사용자는 약 260만 명, 3G 이동통신 기능을 갖춘 아이패드 사용자는 10만 명에 이른다. 이에 애플사는 4월 27일(현지시간) “아이폰의 위치를 추적하고 있지 않다. 그런 일을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 없다”고 반박했다. 애플, 빅 브라더가 따로 없네요.
카터 “북한, 안전보장 없이 핵포기 안 할 것”
지미 카터 미국 전 대통령을 단장으로 하는 ‘디 엘더스(The Elders)’ 대표단이 2박3일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4월 28일 서울에 왔다. 카터 일행은 중국 베이징(北京)을 거쳐 26일 북한에 도착해 박의춘 외무상을 만났으며, 27일 김영남 당중앙위 정치국 상무위원과 회담했다. 카터는 27일 디 엘더스 홈페이지에 “북한은 어떤 주제에 대해서든 전제조건 없이 미국, 한국 모두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난제는 그들(북한)이 미국으로부터의 안전보장 없이는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란 점”이라고 밝혔다. 서울에 온 카터는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현인택 통일부 장관을 차례로 만났다. 한반도 대화 물꼬 트일까.
공적 연기금의 주주권 행사와 관련한 논란이 뜨겁다. 4월 26일 곽승준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은 “국민연금을 비롯한 연기금의 주주권 행사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며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를 통해 대기업을 견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또한 국민연금이 삼성전자 2대 주주(5%)로, 보유지분이 이건희 회장(3.38%)보다 많다는 점을 들어 “국민연금이 경영진에 대한 견제와 투명성을 높이려는 노력을 제대로 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발언 직후 재계가 강력히 반발하자 청와대는 개인적인 발언이라 선을 그었지만 정두언, 나경원 의원이 잇단 지지를 보이면서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은 4월 28일 기자들과 만나 “(연기금 주주권 행사에 대해서)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공개적으로 그런 거는 환영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대기업들, 나 지금 떨고 있니?
SK 최태원 회장 선물투자로 1000억 원대 손실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선물(先物)투자로 1000억 원대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국세청이 지난해 말 SK텔레콤 등 SK그룹 계열사 및 관련 회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 회장이 선물투자 과정에서 SK그룹 계열사의 전·현직 임직원 명의로 된 차명계좌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파문이 커지고 있다. 자금 출처 및 투자 배경을 둘러싼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일각에선 이를 SK그룹 지배구조, 계열 분리 가능성, SK증권 지분 정리 문제와 연결짓기도 한다. 회장님의 통 큰 베팅, 결과는 억 소리 나는 손실.
애플 위치 정보 추적 논란 가열
미국 애플사의 아이폰에 사용자 몰래 위치 정보가 저장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4월 20일(현지시간) 미국의 컴퓨터 프로그래머 두 명이 아이폰과 3세대(3G) 이동통신 기능을 갖춘 아이패드에서 숨겨진 비밀 파일을 발견했다. 이 파일에는 사용자가 지난 10개월 동안 이동한 장소의 위도와 경도가 1초 단위로 저장돼 있었다. 국내 아이폰 사용자는 약 260만 명, 3G 이동통신 기능을 갖춘 아이패드 사용자는 10만 명에 이른다. 이에 애플사는 4월 27일(현지시간) “아이폰의 위치를 추적하고 있지 않다. 그런 일을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 없다”고 반박했다. 애플, 빅 브라더가 따로 없네요.
카터 “북한, 안전보장 없이 핵포기 안 할 것”
지미 카터 미국 전 대통령을 단장으로 하는 ‘디 엘더스(The Elders)’ 대표단이 2박3일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4월 28일 서울에 왔다. 카터 일행은 중국 베이징(北京)을 거쳐 26일 북한에 도착해 박의춘 외무상을 만났으며, 27일 김영남 당중앙위 정치국 상무위원과 회담했다. 카터는 27일 디 엘더스 홈페이지에 “북한은 어떤 주제에 대해서든 전제조건 없이 미국, 한국 모두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난제는 그들(북한)이 미국으로부터의 안전보장 없이는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란 점”이라고 밝혔다. 서울에 온 카터는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현인택 통일부 장관을 차례로 만났다. 한반도 대화 물꼬 트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