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엄마들은 한나라당 경기도의회 비례대표 후보 1번으로 선출된 몽골 출신 이라(33) 씨를 만나면 입을 모아 “실감나는 다문화정책을 만들어달라”고 부탁한다.
“제가 처음 한국에 왔을 땐 ‘다문화’라는 말도 없었고 관련 정책도 전혀 없었어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 갈 길이 멀죠.”
고등학교 졸업 후 몽골의 한 사무실에서 일하던 이씨는 2003년 몽골에서 사업을 하던 엄모 씨를 만나 결혼해 한국에 왔고, 이후 험난한 삶이 시작됐다. 말도 통하지 않는 낯선 땅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견디기 어려웠던 것. 하지만 특유의 긍정적 자세로 한국 사회에 적응했고, 이주여성 스스로 권익을 보호하는 단체 ‘서울출입국 결혼이민자 네트워크’를 만들어 활동했다. 이주여성을 위한 인터넷 카페를 만들다 웹디자인에 관심이 생겨 2008년에는 신구대학 산업디자인과에 입학했다. 그러다 ‘이젠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정치에도 도전하게 된 것. 한국 생활 7년차인 이라 씨는 한국에 온 지 얼마 안 된 다문화가정 새댁들을 보면 마음이 짠하다.
“다른 한국 엄마들처럼 다문화가정 엄마들도 아이들 교육이 가장 큰 문제예요. 자기도 한국말이 서툰데 아이를 가르치려니 얼마나 힘들겠어요. 다문화가정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아닌, 떳떳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도울 거예요.”
그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교육시설과 프로그램을 늘릴 생각이다. 일하는 다문화가정 엄마들을 위한 보육시설도 더 만들어야 한다. 이라 씨의 가장 든든한 지원군은 중학교 1학년 아들과 직장에 다니는 딸, 그리고 남편이다.
“다문화가정 엄마 1세대라는 자부심으로 꼭 좋은 정책을 만들게요!”
“제가 처음 한국에 왔을 땐 ‘다문화’라는 말도 없었고 관련 정책도 전혀 없었어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 갈 길이 멀죠.”
고등학교 졸업 후 몽골의 한 사무실에서 일하던 이씨는 2003년 몽골에서 사업을 하던 엄모 씨를 만나 결혼해 한국에 왔고, 이후 험난한 삶이 시작됐다. 말도 통하지 않는 낯선 땅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견디기 어려웠던 것. 하지만 특유의 긍정적 자세로 한국 사회에 적응했고, 이주여성 스스로 권익을 보호하는 단체 ‘서울출입국 결혼이민자 네트워크’를 만들어 활동했다. 이주여성을 위한 인터넷 카페를 만들다 웹디자인에 관심이 생겨 2008년에는 신구대학 산업디자인과에 입학했다. 그러다 ‘이젠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정치에도 도전하게 된 것. 한국 생활 7년차인 이라 씨는 한국에 온 지 얼마 안 된 다문화가정 새댁들을 보면 마음이 짠하다.
“다른 한국 엄마들처럼 다문화가정 엄마들도 아이들 교육이 가장 큰 문제예요. 자기도 한국말이 서툰데 아이를 가르치려니 얼마나 힘들겠어요. 다문화가정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아닌, 떳떳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도울 거예요.”
그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교육시설과 프로그램을 늘릴 생각이다. 일하는 다문화가정 엄마들을 위한 보육시설도 더 만들어야 한다. 이라 씨의 가장 든든한 지원군은 중학교 1학년 아들과 직장에 다니는 딸, 그리고 남편이다.
“다문화가정 엄마 1세대라는 자부심으로 꼭 좋은 정책을 만들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