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기는 손바닥에 쏙 들어오는 크기에, 두 손가락으로 살짝 잡고 있어도 무게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가볍다. 배터리와 메모리카드를 포함한 무게는 127g. 가장 작은 ‘핸디캠’인 소니 ‘TG1’이 297g이니, 그 절반에도 못 미친다. 그만큼 휴대성이 좋다는 뜻. 더구나 작동도 쉽다. 렌즈를 앞쪽으로 90도 돌리면 저절로 켜지고, 2~3초 뒤에 촬영 버튼을 누르면 그만이다. 렌즈를 닫으면 바로 꺼진다. 렌즈는 앞뒤로 180도 이상 회전되므로 셀프 촬영도 할 수 있고, 작은 렌즈를 꽂으면 다양한 효과를 낼 수도 있다. 메뉴는 간단하다. 선택 메뉴가 5가지밖에 없다. 사진과 동영상 크기, 얼굴 인식, 손떨림 방지, 설정 정도가 전부. 굳이 설정에 손댈 필요는 없다. 3.5배의 디지털 줌이 있지만, 이는 보조적 수단일 뿐 적극 활용하기 어렵다. 디지털 줌이다 보니 선명도에 영향을 받고, 무엇보다 확대와 축소가 부자연스럽기 때문. 더구나 풀HD 모드에서는 줌 모드가 작동하지 않는다.
동영상을 찍자마자 유튜브에 업로드를 할 수 있는 비밀은 변환이 필요 없는 파일 형식(MP4)과 USB 접속단자의 본체 내장에 있다. 따로 케이블을 준비하지 않아도 노트북이나 PC의 USB 단자에 꽂으면 외장형 드라이브로 알아챈다. 가격은 29만원대로 싼 편. 하지만 몇몇 구성이 다소 조악하다. 특히 휴대전화에 쓰는 LCD를 택한 탓에 촬영 영상을 다시 볼 때 화면 반전이 생겨 눈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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