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6일 인천 부평을 국회의원 선거 유세 현장
전장(戰場)은 전국 16곳. 하지만 10개 시도에 걸쳐 치러지면서 민심을 읽을 수 있는 ‘전국 대전’ 양상이다. 핵심은 ‘여의도 선량(選良)’ 5명 선발.
여당군(與黨軍)은 ‘곳간 채우기’, 야당군(野黨軍)은 ‘임금 심판’이 출사표. ‘선전자, 능택인이임세(善戰者, 能擇人而任勢·싸움 잘하는 자는 마땅한 인물을 선택해 힘을 실어줄 수 있어야 한다).’ 두 세력 모두 필승 손자병법 전략으로 전투에 임하지만 다음 임금 선거와 자리싸움 등 복잡한 내부 사정으로 ‘속앓이’도 깊다.
곳간은 비어가는데 거상(巨商) 박연차와 전 임금, 판서, 선량들의 수만 냥 불법거래를 보는 백성들의 ‘속앓이’ 또한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