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창경궁 안에는 어린이를 위한 체험학습기관 ‘궁궐체험학교’가 있다. 아이들이 고궁에서 건물 외관만 둘러보고 가지 않도록 도와주는 곳. 4월부터 매주 ‘놀토’가 되면 이곳에서는 짚신을 신은 채 고궁을 산책하고, 조선 왕조의 제례 절차와 궁궐 내 놀이문화 등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전문 강사와 함께 창경궁을 비롯해 덕수궁, 종묘, 경복궁 등 서울시내의 대표적인 고궁을 거닐며 곳곳에 서린 옛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궁궐체험학교를 운영하는 황금희 대표는 체험교육연구소장, 한국체험교육능력개발원장 등을 겸임하고 있는 체험학습 전문가. 경기 안산에서 생활도서관을 운영하던 그가 체험학습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현장과 유리된 독서가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는 “역사책 읽기를 지루하게 생각하던 아이들도 고궁에 한번 다녀오면 조선 왕조 이야기에 큰 관심을 보였다”면서 “그런 모습을 통해 아이들의 생각과 지식을 키우는 데 꼭 필요한 것이 생생한 현장체험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체험학습’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기 전인 2003년 체험학습연구회를 설립해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2006년부터는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와 손잡고 문화체험학습 강사양성과정을 개설해 전문가를 키우고 있다. 그가 교과서에 나오는 다양한 체험학습 장소 가운데 고궁을 중심으로 한 체험학습에 집중하는 이유는 “왕가와 궁궐에 대한 호기심이 역사 관심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벚꽃, 매화, 산수유 등 각양각색 계절화가 꽃망울을 터뜨리는 봄은 특히 자녀와 함께 고궁을 방문하기 좋은 계절이에요. 봄에 고궁을 찾으면 우리 정원 문화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면서 쉽고 재미있게 역사 공부도 할 수 있습니다.”
궁궐체험학교를 운영하는 황금희 대표는 체험교육연구소장, 한국체험교육능력개발원장 등을 겸임하고 있는 체험학습 전문가. 경기 안산에서 생활도서관을 운영하던 그가 체험학습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현장과 유리된 독서가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는 “역사책 읽기를 지루하게 생각하던 아이들도 고궁에 한번 다녀오면 조선 왕조 이야기에 큰 관심을 보였다”면서 “그런 모습을 통해 아이들의 생각과 지식을 키우는 데 꼭 필요한 것이 생생한 현장체험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체험학습’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기 전인 2003년 체험학습연구회를 설립해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2006년부터는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와 손잡고 문화체험학습 강사양성과정을 개설해 전문가를 키우고 있다. 그가 교과서에 나오는 다양한 체험학습 장소 가운데 고궁을 중심으로 한 체험학습에 집중하는 이유는 “왕가와 궁궐에 대한 호기심이 역사 관심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벚꽃, 매화, 산수유 등 각양각색 계절화가 꽃망울을 터뜨리는 봄은 특히 자녀와 함께 고궁을 방문하기 좋은 계절이에요. 봄에 고궁을 찾으면 우리 정원 문화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면서 쉽고 재미있게 역사 공부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