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입항을 알리는 선원들의 함성이 우렁차다. 대게잡이 배가 아침 바다의 정적을 가른다.
배는 대게들로 가득하다. 오랜만의 만선(滿船)이다.
오늘 저녁엔 모처럼 허리 펴고 고단한 몸 뉠 수 있을 터.
한류 어종인 울진 대게는 요즘 같은 한겨울이 제철. 동해 된바람을 벗삼아 남진한 북한 한류 덕분에
속살은 탱탱하고 맛은 담백하다. 몸통에 비해 다리가 길고 묵직한 게 살이 꽉 찬 놈이다.
▶12월10일 오전 경북 울진군 죽변항에서 경매를 앞둔 어민들이 대게를 크기별로 줄짓고 있다.
배는 대게들로 가득하다. 오랜만의 만선(滿船)이다.
오늘 저녁엔 모처럼 허리 펴고 고단한 몸 뉠 수 있을 터.
한류 어종인 울진 대게는 요즘 같은 한겨울이 제철. 동해 된바람을 벗삼아 남진한 북한 한류 덕분에
속살은 탱탱하고 맛은 담백하다. 몸통에 비해 다리가 길고 묵직한 게 살이 꽉 찬 놈이다.
▶12월10일 오전 경북 울진군 죽변항에서 경매를 앞둔 어민들이 대게를 크기별로 줄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