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골프장’캐슬파인 GC.
코스 공략 어렵기로 소문 … 철마다 문화행사도 열려
캐슬파인을 다녀간 골퍼들은 이곳을 가리켜 ‘자연미인’이라고 말한다. 여성적인 섬세함과 남성적인 도전성을 모두 갖춘 한국적 링크스(Links) 코스란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18홀 라운딩을 하면서 자연과 교감하는 것이 행복해지는 골프장이다.
캐슬파인의 코스는 국내 골프장 중 어려운 곳으로 손꼽힌다. 지난해 캐슬파인 챔피언에 등극한 J씨의 평균 스코어가 80대 초반인 것만 보더라도 코스의 난이도를 짐작할 수 있다.
코스는 14개 클럽을 모두 적절히 사용해야만 좋은 성적이 나온다. 아이언을 잡아야 할 때는 꼭 아이언을 잡고, 우드를 잡아야 할 때는 우드를 잡는 것이 좋다.
캐슬파인에선 철마다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려 골퍼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2004년엔 누드크로키 행사가 국내 최초로 열렸다.
캐슬파인은 또 국내 최대 규모의 한택식물원(경기 용인시 백암면)과 제휴해 생태공원, 산책공원, 허브원, 습지원, 바위원, 암석원, 구근원 등 총 7개의 테마로 구성된 야생화 생태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9홀을 마치고 그늘집에서 즐기는 바비큐 소시지는 별미다. 세계 각국의 병맥주와 곁들여 먹을 수 있다. 클럽하우스에서 제공하는 스테이크, 김치찌개, 송이버섯 요리는 고급호텔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