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장만 해도 좋을 정도로 예쁜 구두를 만들고 싶었어요. 그저 밖에서 돌아다닐 때 신는 ‘신발’이라는 개념보다 하나의 ‘작품’이라고 생각하며 디자인했고, 그만큼 소재도 최상의 것을 쓰려고 했죠. 최소한 가죽의 질만큼은 세계 최고라고 확신해요.”
사실 슈콤마보니를 비롯해 ‘최정인 슈즈’ ‘더 슈’ 등 최근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구두 브랜드는 모두 ‘국산’이다. 발리나 페라가모 등 해외 명품 브랜드보다도 훨씬 사랑을 받는다. 그 이유에 대해 이 씨는 “한국인의 발 모양에 맞춘 디자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인의 발은 볼 자체가 외국인과 달라요. 따라서 구두의 볼이나 굽 높이 등을 한국인에게 맞춰 디자인해야 착용감이 편한 신발을 만들 수 있죠. 또 시시각각 변화하는 트렌드를 지켜보며 우리나라 여성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구두를 만들어내는 거죠.”
하지만 이 씨는 ‘슈콤마보니’를 단지 국내용 브랜드로만 놔두지 않을 계획이다. 현재 일본에는 수출하고 있고, 중국과는 수출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더 나아가 전 세계에 ‘슈콤마보니’ 매장을 두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물론 그 나라 민족이 좋아하는 신발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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