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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신화의 난자 의혹’을 방송한 MBC TV ‘PD수첩’이 누리꾼의 뭇매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광고도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한국방송광고공사 내 MBC TV 영업 관련 관계자는 “우리은행의 경우 11월30일까지 계약이 돼 있었으나, 29일 방송은 MBC ‘뉴스데스크’로 시간대를 옮기기로 했다”며 “국민은행의 경우에도 시간대를 변경해 내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행정도시특별법 헌법소원 “재판관 7대 2로 각하”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11월24일 행정도시특별법에 대한 헌법소원 사건의 선고공판에서 재판관 7대 2의 의견으로 서울시 의원 등 청구인 222명의 청구를 각하했다. 헌재는 “이 법률은 수도가 서울이라는 관습헌법에 위반되지 않으며 헌법상 대통령제 권력구조에 어떠한 변화가 있는 것도 아니므로 청구인들의 국민투표 침해나 기타 기본권 침해 가능성을 인정할 수 없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연합뉴스)
정치권 화제만발 ‘이계진 스타일’…한나라당에선 기대 반 걱정 반
요즘 한나라당 내에서는 ‘이계진 스타일’에 대한 화제가 끊이지 않는다. 이 대변인은 당선 이후 ‘유명방송인 출신의 초선의원’ 정도로 인식돼왔지만, 제1야당의 대변인에 임명되면서 그의 독특한 말과 행동들이 새롭게 주목받는 것. 이 대변인은 취임 일주일 동안 노무현 대통령을 공격하지 않았다. 전임 대변인의 주요 메뉴가 노 대통령이었던 것에 비하면 상전벽해다. 그는 “대통령이 우리를 많이 도와주고 있지 않느냐”고 조크한 뒤 “대통령만을 공격하면서 반대급부를 바라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쿠키뉴스)
APEC 두루마기 의상은 노 대통령 아이디어
11월19일 제13차 부산 APEC 정상회의 마지막을 장식한 21개국 정상들의 기념촬영 때 정상들이 입은 두루마기는 노무현 대통령의 아이디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청와대는 홈페이지 ‘정상외교’란에 “우리나라 전통의상 가운데 두루마기를 제안한 사람은 노 대통령이었다”고 밝혔다. 1년 전 칠레에서 열린 APEC 회의에서 참가국 정상들이 칠레 민속의상인 판초(poncho)를 입고 기념촬영하자, 노 대통령은 ‘우리는 무엇을 입을까’ 고민하기 시작했다는 것. 이에 “도포는 소매가 너무 넓어 입으면 불편할 것이니, 두루마기가 어떻겠느냐”는 의견을 내놨다고. (쿠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