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고건 전 총리가 국민들의 기대를 외면할 수 없어 대선출마 의지를 굳혔다’는 신 의원 주장을 고 전 총리가 부인했다.
답: “고 전 총리 말은 일단 정치적 발언으로 봐달라. 일종의 수사로 보면 정확하다. 신중함이 지나치다 보니 결단력과 추진력 없다는 평가를 듣고 있지만 원래 정치적으로 누구 못지않은 수를 가진 분이다. 그분은 모든 것을 준비했다.”
문: 고 전 총리의 장고는 언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나.
답: “참여정부 초대 총리로 1년 6개월 정도 정치적 예의를 지키겠다는 것이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문: 중부권 신당은 가능한가.
답: “신당을 만들 수도 있고, 국민연합 등의 형태로 다른 당과 전략적 제휴를 할 수도 있다. 대선 전에 합종연횡이 있을 것이다.”
문: 민주당 한화갑 대표가 중부권 신당에 대해 부정적이다. 통합은 없다고 한다.
답: “(한 대표는) 본인이 대통령 후보로 나설 의지가 있는 분 아닌가. 민주당도 후보를 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당원의 열망과 사기를 꺾으면 안 된다. 굳이 합당을 검토할 필요는 없다. 동반자로 협력관계를 유지하면 된다.”
문: 탈당 파문은 단기필마로 끝나는가. 다른 시나리오는 없나.
답: “집요하게 설득했으면 따를 사람이 있었다. 몇몇은 ‘용단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