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지만 아직 마음 놓고 수영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어릴 적만 해도 한강은 서울 시민들의 신나는 물 놀이터였습니다. 여름철 일요일이면 온 가족이 천막과 먹을 것을 싸 가지고 한강에 가서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이 사진은 1959년에 찍은 것입니다. 일요일에 가족과 함께 전차를 타고 한강에 가서 하루 종일 놀았습니다. 한강 인도교 옆으로 내려가면 바로 백사장이 있었지요. 고무튜브를 비롯한 물놀이 기구가 변변치 않던 시절이라 주로 자동차 타이어 튜브를 타고 놀았습니다. 튜브를 타고 있는 분이 제 어머니이고 뒤에 있는 소년이 바로 저입니다.
한강이 더욱 깨끗해져 예전처럼 물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배봉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이 사진은 1959년에 찍은 것입니다. 일요일에 가족과 함께 전차를 타고 한강에 가서 하루 종일 놀았습니다. 한강 인도교 옆으로 내려가면 바로 백사장이 있었지요. 고무튜브를 비롯한 물놀이 기구가 변변치 않던 시절이라 주로 자동차 타이어 튜브를 타고 놀았습니다. 튜브를 타고 있는 분이 제 어머니이고 뒤에 있는 소년이 바로 저입니다.
한강이 더욱 깨끗해져 예전처럼 물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배봉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