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야, 한반도에 삼도(三道) 화합을 알리렴.” 5월20일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의 접경 지역인 민주지산 삼도봉(1177m)에서 삼도 청소년과 학부모, 교사 900여명이 모여 비둘기를 날려 보냈다. 21세기의 주역 청소년들에게 해묵은 지역감정 따위가 있을 리 없다. 올해 두 번째를 맞은 ‘청소년 푸른 꿈 삼도봉 다짐대회’는 지역 화합 취지에 걸맞게 삼도 교육청이 돌아가면서 주최한다.
한마음 한뜻 ‘3道峯 화합 메아리’
사진·조영철 기자 choyc@donga.com 글·강지남 기자 layra@donga.com
입력2005-05-27 17:28:00